바리스타, 인문학, 심리상담, 주말문화교실 등 다양하게 진행
종교 상관없이 영등포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5개의 작은 교회가 서로 협력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소속되어 있는 5개 교회는 영광교회(김미숙 목사), 도림감리교회(장진원 목사), 신길중앙교회(이봉석 목사) 창대감리교회(안성민 목사), 새로운감리교회(조은표 전도사) 다.
이들은 '영등포마을교회 커뮤니티'라는 이름으로 연합하여 사역을 시작했다. 한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영등포에 위치한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소속된 5개 교회가 영등포 주민들을 섬기고자 함께 연합하게 됐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관심있는 분들이면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빠르면 오는 30일부터 시작하는 아카데미는 바리스타과정, 기독교 인문학 강의, 신학자와 함께하는 윤리학, 전문가 심리테라피와 주말문화교실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교회별 아카데미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영광교회 바리스타과정은 오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되며 총 5회 열린다. 일정은 △5월 30일 1강‘커피’를 아십니까? △6월 6일 2강 원두커피 로스팅 배우기 △6월 13일 3강 커피 드립배우기 1차 △6월 20일 4강 커피드립배우기 2차 △6월 27일 5강 다양한 커피의 풍미 순으로 진행된다.
도림영광교회에서 열리는 ‘현대시민을 위한 기독교 인문학 정의부흥회’는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총 5회 열린다. 일정은 △5월 31일 공적신학과 하나님의 정치 △6월 7일 하나님 나라와 가치 △6월 14일 회심의 사회학 △6월 21일 하나님 백성의 가치 △6월 28일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 순으로 진행된다.
신길중앙교회에서는 ‘신학자와 함께 공부하는 사랑의 윤리학’이란 이름으로 강좌가 열리는데 강사는 김혜령 교수(이화여대 호크마교양대학)가 진행한다. 6월 8일부터 총 4회 열린다. 일정은 △6월 8일 1강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해요? △6월 15일 2강 엄마의 사랑을 갈망하다 지친 영혼을 위하여 △6월 22일 3강 아버지의 사랑으로부터 도망가다 지친 영혼을 위하여 △6월 29일 4강 비연애의 시대, 에로스 사랑을 생각하다 순이다.
창대감리교회에서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마음미소 힐링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전문가의 심리테라피가 진행된다. 6월 1일부터 총 4회 열리며, 일정은 △6월 1일 토요일 오전 11시 스트링아트 △6월 5일 수요일 오전 11시 엄마를 위한 푸드테라피 △6월 20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감정코칭 △6월 27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자녀와 부모의 성격궁합(MBTI) 순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감리교회에서는 토요문화교실 ‘극한주말’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총 4회 열린다. 일정은 △6월 8일 화장품 만들기 △6월 15일 쿠킹클래스 △6월 22일 석고방향제 만들기 △6월 29일 파자마파티로 진행한다.
신청문의는 02-2677-0652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