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부산해경 대상 간질환 특강
고신대복음병원, 부산해경 대상 간질환 특강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9.05.16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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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에 서광일 교수,
"A형보다 C형 간염 더 위험"
서광일 간 내과 교수, 만성간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 코람데오닷컴 제공

10일 오후 2시 부산해경 강당에서 고신대복음병원 서광일 간 내과 교수가  ‘만성간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교대 근무 중에도 100명 이상의 해양경찰들이 참석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간이 병들었을 땐 증상이 거의 없어서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늦기 전에 간의 건강을 꼭 챙기세요.”

강의에서 서 교수는 A형, B형, C형 간염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전달했다. 그는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은 발병률을 보인 B형 간염은 백신 접종의 보편화로 예전과 비교하면 유병률이 상당히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A형 간염과 C형 간염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요즘 언론에서 화두가 되는 A형 간염에 대해  “A형 간염을 정확히 알고 예방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백신을 접종하고 청결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A형 간염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A형 간염을 급성으로 진행되는 병이기 때문에 잘 치료하면 재발이 없는 질병이기 때문에 오히려 환자나 의사 입장에서는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A형 간염보다 더 무서운 것이 C형 간염"이라며 "A형 간염과 달리 C형 간염은 만성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큰 증상을 느끼지 못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증상들이 오래 누적되다 보면 나중에 간경화로 진행되어 손을 쓸 수 없을 지경이 되어서야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예방법으로는 "위생적이지 못한 주사기 사용, 비허가 문신시술, 손톱 깎기 공동사용 같은 행동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은 증상이 느껴지면 간 전문의를 찾으라"고 권고했다. 그밖에 서 교수는 간세포를 파괴하는 과음과 고열량 식이습관도 오래 방치할 경우 간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남해해경청과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009년 진료지정병원 MOU를 체결하고 해양경찰들의 건강지킴이로써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우선지원 등 환자 중심의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 등을 협력 추진하는 등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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