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서울페스티벌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인 한기채 목사)’가 8일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광림교회(기감, 담임목사 김정석)에서 열리는 ‘2019 일과 영성 컨퍼런스’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0서울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인 한기채 목사는 “빌리그래함전도협회의와 함께하는 ‘2020서울페스티벌’의 본질은 잃어버린 한 영혼을 구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대형 집회가 아닌 지역교회들과의 협력을 통한 불신자 전도가 목표”라며 “이를 통해 복음 전도가 활발히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가 빌리그래함전도협회의 엄청난 전도 자산을 배우고 익혀 우리만의 최첨단 전도방식과 복음 적용방식을 응용해내면 좋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마크 로버츠 선교사는 “이 페스티벌은 빌리그래함전도협회만의 프로젝트가 아닌 많은 교회의 프로젝트”라며 “이 페스티벌의 목표는 모든 교회가 연합하여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해서 지역교회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2019 일과 영성 컨퍼런스’에 관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김윤희 박사는 “녹록치 않은 세상에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정체성이 중요하며, 그것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인생을 타협한다”며 “청년 대학생에겐 경제문제가 가장 중요하지만 목회자들은 비즈니스에 대해 말하기를 터부시한다”고 했다. 이어서 “기독 청년들에게 좋은 멘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행사를 기획했고 이런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행사의 취지 말했다.
청년대학위원장 박성민 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대표)도 “취업과 청년 실업이 최대의 화두가 된 상황에서 교회나 선교단체가 청년들의 미래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설문조사가 나왔다”며 “이번 행사로 기독 청년들이 좋은 롤모델의 삶을 배우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19 일과 영성 컨퍼런스’는 ‘2020서울페스티벌’ 준비위원회(대회장 이영훈 목사)와 청년대학위원회(위원장 박성민 목사)가 주관한다. 행사는 ‘Faith@Work’라는 주제로 일터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며 일과 신앙의 일치를 통해 다음세대가 믿음으로 세워지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기감, 담임목사 김정석)에서 열릴 컨퍼런스의 주 강사로 미국에서 성경적 기업 경영을 실천하는 ‘칙필레(Chick-fil-A)’의 경영진 그렉 탐슨과 ‘만나그룹’ 창립자 폴 세이버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