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명의 소액기부자 ‘더기빙플레지OF크리스찬’ 모집, 제2호기, 3호기 건설도 계획
금산 간디학교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과 함께 ‘환경살림나눔발전소’(이하 살림발전소)를 건립한다. ‘살림발전소’는 ‘햇빛’(태양광발전소)으로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지구이웃 프로젝트이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는 지난 2년 동안 금산 간디학교에서 에너지전환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1호기를 설립을 준비하게 된 것이다. 수업을 통해 마련된 일부 기금과 이웃의 필요를 채우기 원하는 1천명의 물질 발룬티어(Volunteer)를 모집하여 건설하게 된다.
금산 간디학교 에너지전환 프로젝트팀은 이미 1천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간디학교 에너지 전환팀은 2017년 학년도 2학기에 3명으로 시작해서 학교의 에너지전환을 목표로 잡고 시작했다.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에너지전환 프로젝트팀이 전하는 소식’에 보면 “한 때는 ‘정말 지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고 힘들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길을 달려왔고, 어느덧 8명으로 인원이 늘어났다. 에너지전환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CVS팀과 금산 간디학교에서 1000만원을 모으면 1000만원을 더 주는 매칭펀딩을 맺음으로써 학교에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또한 "처음에는 큰 활동은 무리여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붕어빵을 만들어 팔기도 하고 여러 가지 작은 모금활동을 했다. 그러다가 2017년 11월 17일부터18일까지 역사적인 첫 기부라이더를 실행하게 됐다. 당시 정말 우려가 많고 말도 많았다. 후원을 못 받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했지만, 학부모님들의 정말 엄청난 관심과 후원으로 첫 기부라이더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령화력발전소, 금산월장, 자매학교 및 대안학교 홍보활동, 기부라이더, 밤 놀음, 각종행사를 2년 동안 쉴틈 없이 달려온 우리는 10,349,610원을 모았고 이제껏 해온 활동들을 정리하며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 지속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우리의 모금활동은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추가로 1000만원을 모아 CVS팀이 우리에게 도움을 준 것처럼 우리도 다른 대안학교나 에너지 전환을 할 수 있는 곳에서 계속 이 활동을 이어나가려고 한다“고 그 뜻을 밝혔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은 그 동안 플라스틱제로 운동, 1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정원 숲 가꾸기, 자원절약, 그린환경 운동 등을 펼쳐온 대표적인 기독교 환경단체이다. ‘살림’은 금산 간디학교와 온실가스 미세먼지 프리 이웃사랑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살림발전소’ 건립을 위해 1천명의 서약 ‘더기빙플레지OF크리스찬’을 통해 1천만 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또 금산 간디학교 학생들이 3학기에 걸쳐 자체 마련한 1천만 원을 더해 건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살림’은 이를 위해 기도와 에너지 사용 실천에 대한 서약에도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환경살림발전소에 대한 1만원(한 구좌) 후원금에도 참여해 준다면 다음 제2호기, 3호기 환경살림나눔발전소를 계속해서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70-7756-0226(살림). http//blog.daum.net/ecochrist/351 (금산 간디학교 프로젝트 수업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