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군청이 주최하는 신(神)축제 중단 촉구
한교연, 군청이 주최하는 신(神)축제 중단 촉구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9.05.0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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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청, 10일부터 속리산 신축제 강행
충북 보은군청에서 개최하는 속리산 신축제 포스터
충북 보은군청에서 개최하는 속리산 신축제 포스터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충북 보은군청에서 10일부터 개최하는 ‘속리산 신축제’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2일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명의로 발표된 이번 성명서는 “충북 보은군청이 매년 축제를 개최해 오는 중에 올해는 ‘속리산 신(神)축제’로 명칭을 변경해서 개최한다고 한다”며 “그동안 보은군청은 산신제 성격의 축제를 주최해 지역 교회들과 기독연합회 등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왔는데 올해부터는 아예 귀신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한교연은 “해당 군청은 ‘세계 유산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속리산 神축제를 통해 군의 대외적 인지도 향상 및 관광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는데 무속인들이 벌이는 굿잔치가 군의 대외적 인지도 향상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도, 납득할 수도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한교연은 성명서에서 “21세기에, 관 주도로 무속인 굿잔치를 벌이며 이를 전통문화라 포장하는 것은 전근대적 사고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고유한 전통문화를 축제의 소재로 삼는다면 누가 뭐라 하겠는가. 문제는 군청이 허무맹랑한 무속신앙을 축제란 이름으로 앞장서서 널리 퍼뜨리려 하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한교연 성명서는 “보은군청의 신축제는 한 마디로 금도를 넘은 것이다. 길흉화복 등의 인간의 운명을 조절해 달라고 비는 원시적인 종교 의식을 축제라는 이름을 빌어 아무 생각 없이 개최하려는 보은군청은 각성하라”며 “군민 뿐 아니라 더 많은 국민 분열과 지역, 종교간 갈등을 야기했다는 더 큰 비판과 저항에 직면하기 전에 그 우매한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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