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 선교사가 남긴 진리와 자유의 흔적
언더우드 선교사가 남긴 진리와 자유의 흔적
  • 김유수 기자
  • 승인 2019.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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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에서 원두우 선교사 캘리그라피 어록전시회 열려
전시회의 감동을 전하는 언더우드 선교사의 4대손 피터 언더우드 이사. 김유수 기자
전시회의 감동을 전하는 언더우드 선교사의 4대손 피터 언더우드 이사. 김유수 기자

 

연세대학교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학장/원장: 권수영)은 현제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와 함께 원두우 선교사(언더우드 선교사의 한국이름) 캘리그라피 어록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는 지난달 30일 개막 예배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연세대학교 학술정보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개막 예배에서는 행사를 기획한 연세대 신학대학원 권수영 교수와 청현재이 대표 임동규 작가가 행사의 의미를 밝혔고, 언더우드 선교사의 4대손인 피더 언더우드 연세대학교 이사와 언더우드 패밀리교회 연합회장 우영수 목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의 의의를 소개하는 권수영 학장
행사의 의의를 소개하는 권수영 학장. 김유수 기자

권수영 학장은 “유명 목사들의 어록집이 나오는 것을 보고 사실 제일 먼저 언더우드 선교사님 어록이 나왔어야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회사 연구자들에게 부탁해 100여 개의 어록을 모아 27점을 추려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언더우드 선교사의 어록을 보면 조선에 대한 그의 통찰과 비전이 얼마나 정확했던가를 느낄 수 있다”면서 “특히 일제도 그리스도의 삶을 사는 선생님들은 막지 못할 것이라는 어록은 특별히 발췌해서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작품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서 연세대 신과대학 부학장 손호현 교수는 조선에서 선교하던 언더우드 선교사의 사역을 되새기며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하리라(요 8:32)’는 말씀을 대표해서 봉독했다.

언더우드 선교사의 증손자이자 연세대 이사인 피터 언더우드 이사도 축사로 자신의 감동을 전했다. 그는 “행사 기획 소식을 듣고 어떤 작품이 전시될까 궁금했는데, 그분의 다양한 글이 이렇게 다양한 스타일로 전시되어 놀랐다”며 “준비하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공부하는 공간에서 많은 이들이 그의 글을 보면서 믿음이 생긴다면 그 또한 선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이들이 전시를 보고 선교사의 학교 설립 정신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감상을 정리했다.

이날 개막 예배는 선교사 언더우드가 개척했던 교회들의 연합인 언더우드 패밀리 교회 연합회장 우영수 목사(서교동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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