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사랑으로 행복해지는 아시아를 꿈꾸며 나아가는 국제선교개발 NGO ‘행복한아시아(대표 은성관 선교사)’가 주최하고, 전주노회 선교부, 전북노회 세계선교부, 전북 CBS가 협력한 ‘제1회 행복한아시아 한인선교사대회’가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 양일간에 걸쳐 전주동인교회에서 열렸다.
동인교회 교육관 건축 후 첫 행사로서 의미를 지닌 이번 대회는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행복한아시아’와 선교동역한 선교사들 10여명을 초청하여 선교사역 보고 형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예일교회 임기수 목사는 ‘보냄을 받은 자들’이란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다양한 사람들을 선교사로 불러주신 이유는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선교를 하기 위함이라”며 “나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권능을 주시므로, 선교사들은 혼자가 하니라 주님이 항상 함께 하고 계심을 확신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임연희 목사(전주노회장, 팔복산교회)는 “선교라는 말은 ‘교회를 선물한다’라는 의미로써 주님의 소중한 교회를 우리나라에 국한시키지 않고 세계 속에 전하여 그 맛을 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목사는 “선교는 곧 순교이며, 순교는 최단거리로 예수님께 접근하는 길이다”라고 말하며, “순교자적인 삶으로 큰 열매를 많이 맺는 선교사 여러분이 다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각 선교사들의 사역소개와 함께 선교지 이야기, 선교지 상황, 행복한아시아와의 협력선교사역 등을 보고하고, 참석한 성도들과 질의 및 응답으로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아울러 저녁시간에는 선교사들의 워크샵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선교지의 자립과 선교사들 서로 간의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는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선교사대회를 주최한 ‘행복한아시아’는 복음과 사랑으로 행복해지는 아시아를 꿈꾸며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로 아시아 저개발국의 아동, 청소년, 여성, 소외된 이웃들에게 교육, 보건, 빈곤퇴치와 자립기반 마련을 통한 복음전파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0년 전주를 본부로 출범한 국제선교개발 NGO 단체이다. 또한 ‘행복한아시아’는 선교개발을 위해 현지 코디네이터를 파견하고,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지역에서 선교개발사역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