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에 예수님의 십자가사랑이 회복되길”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예장통합 익산삼일교회(담임 진영훈 목사)가 주최한 ‘십자가전시회’가 4월 16일부터 26일까지 총 3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삼일교회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십자가전시회에서는 국내 40여명의 작가들의 작품들과 진영훈 목사 자신이 개인적으로 수집한 전 세계 60여 개국 1천 3백여 점의 십자가가 전시됐다. 이번에는 특별히 ‘성서유물전’과 ‘성찬기전시회’가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익산삼일교회 진영훈 목사는 십자가를 수집하게 된 동기에 대해 “가장 목사다운 취미가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5년 전부터 이렇게 각양각색의 십자가를 수집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에는 많은 작가 분들이 아름다운 십자가를 제작하고 있는데, 자신들이 제작한 아름다운 십자가를 전시하고, 판매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안타깝게 생각해오던 차에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바람과 제가 직접 수집한 십자가를 성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렇게 전시회를 열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진 목사는 “고난주간을 기념하여 열리는 십자가전시회를 통해 우리 한국교회가 십자가의 사랑을 회복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목사를 은퇴하면 자신이 그간 수집한 십자가로 갤러리를 여는 게 작은 소망이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익산의 변두리 시골마을에 위치한 삼일교회는 십자가전시회를 위해 매년 전교인이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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