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속회 총회에서 김노아 목사에 압도적 차이로 재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 24대 대표회장에 엄기호 목사가 선출됐다.
한기총은 지난 1월 30일(화) 제29회 정기총회를 열었으나,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대표회장선거실시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대표회장 선거를 하지 못하고 대표회장 대행으로 김창수 목사를 선출하고 정회했다.
27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 29회 속회총회에서 기호 1번 김노아 목사(성서총회)와 기호 2번 엄기호 목사(기하성여의도)가 출마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엄기호 목사가 압도적으로 선출되었다. 엄 목사는 총 218표 중 145표를 얻었으며 김노아 목사는 67표, 무효는 6표였다.
이어 선거관리위원장 최성규 목사가 엄기호 목사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올해 예산안을 처리한 후 총회를 폐회했다.
대표회장으로 다시 한 번 강단에 선 엄기호 목사(사진)는 “이 자리에 선 것이 여전히 가슴 아프다. 다시는 사회법에 의지하지 말고 우리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한국교회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연합회 등이 하나 되는 일에 열심을 다하고 정부로부터 세법 관계와 동성애 관련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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