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0곳에서 동시에 거리찬양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21일 부활절 저녁, 전국 30곳에서 동시에 거리찬양(busking, 버스킹)이 시작된다. 한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전국연합버스킹예배(이하 연합버스킹)다.
연합버스킹은 모집한지 열흘 만에 30여 곳에서 참여의사를 밝힐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3년 전 인천 소래포구광장에서 버스킹 찬양을 시작한 힐링보이스(리더 김도영)의 제안으로 진행되는 연합버스킹은, 30곳에서 30여개의 버스킹 팀이 동시에 로마서 14장 8, 9절 말씀을 낭독하며 ‘여호와께 돌아가자’는 주제찬양을 올린다.
예배는 △주제 말씀 선포 △주제찬양 △십자가의 사랑, 그가 오신 이유 외 2곡 △게스트 특송이나 토크 또는 설교로 팀들이 자유롭게 진행 △부활의 기쁨, 선포, 나는 주만 높이리 외 2곡 △예배자의 마음 고백, 소원 외 2곡 순으로 드려진다.
서울에서는 △강남(덜불편한 예배) △대학로(JR엔터테이먼트, 더라이트) △명동(명동거리찬양단) △서초(라온제나) △송파(Lord's place) △신촌(C.M.T) △이태원(워십퍼스) △한강/춘천(김주평 전도사)에서 진행되며, 인천에서는 △가좌동(햇살밴드) △계양(아가농찬양선교단)△소래포구(힐링보이스), 경기도에서는 △동탄(강득만 전도사) △성남(성남거리찬양단) △안산 2곳(정준철 청년, PATH ) △의정부 (CCA제작소), 충청도에서는 △세종(김예송 청년) △청주(길위의 예배자), 경상도에서는 △영주(비팝) △김해(하나임미니스트리), 부산(부산버스킹예배), 전라도에서는 △고창/법성포(차냥해요) △나주(광야의예배) 등 버스킹 팀 사정에 따라 시간과 장소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사회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들이 넘쳐나는 상황이지만 신실한 믿음으로 버스킹을 통해 거리에서 찬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연합버스킹을 제안한 김도영 청년은 “점점 크리스천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현실 속에 버스킹 팀들이 전국적으로 연합하여 거리예배를 활성화시키고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사역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도영 청년은 “특별히 부활절을 맞이해 30곳에서 부활 찬양, 부활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다음 연합버스킹 예배는 전국의 50곳, 100곳에서 찬양이 울려 퍼지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전국에서 거리예배가 활성화 되어 어느 공원이든 거리에서든 찬양이 매일 울려 퍼지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시간과 장소는 www.facebook.com/HealingVoice1004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