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선교, 우리의 무기는 사랑, 헌신, 섬김”
“이슬람 선교, 우리의 무기는 사랑, 헌신, 섬김”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9.04.11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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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고신총회세계선교 후원교회협의회 선교포럼
‘우리 시대 마지막 과제인 이슬람 선교의 현재와 미래’
포럼 참석자들은 이슬람을 정확히 이해하고 선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선후협 제공

제10회 고신총회세계선교 후원교회협의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 이하 선후협) 선교포럼이 1일, 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우리 시대 마지막 과제인 이슬람 선교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이슬람에서 선교 중인 고신총회세계선교회(이하 KPM) 선교사들이 생생한 현장 이야기와 한국교회 과제를 발표했다.

먼저 KPM선교국장인 김생명 선교사가 ‘KPM의 이슬람 선교 현황과 정책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김 선교사는 “현재 무슬림 현황이 13억으로 세계인구의 5분의 1”이라며 “최근 20~30년간 무슬림에서 회심한 기독교 신자들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럽의 이슬람화가 급속이 진행되어 있어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 선교사는 최근 이슬람 선교의 두가지 사례로 중앙아시아 디아스포라와 난민을 꼽았다. 그는 KPM의 이슬람 선교 사역 현황에 대해 “KPM 선교사들이 섬기는 54개국 중 17개 국에서 무슬림을 주 대상으로 사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학교육, 지도자 훈련, 목회자 양성, 교회 개척, 일반교육 사역, 스포츠 사역, 긍휼사역, 난민 사역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KPM의 무슬림 사역의 특징으로 “선교지 현장의 필요와 개인의 비전과 은사에 따라 진행되는 사역”이라고 소개했다. 이슬람 선교의 과제로는 △KPM 선교사들의 능력 강화와 전문 사역자 개발 △유럽지중해 지역부를 이슬람 선교의 교두보로 삼는 전략 △국내의 무슬림 사역을 위한 사역자도 준비 등을 꼽았다.

김 선교사는 “우리의 무기는 사랑과 헌신과 섬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 시대 KPM이 무슬림을 향하여 순교하는 삶으로 선교를 하자”고 당부했다.

두 번째 발제에는 A국 생명샘 교회 다니엘 선교사가 이슬람 선교의 실제에 대해 발표했다. 다니엘 선교사는 2004년 A국에서 현지교회 생명샘 교회를 개척해 교회를 중심으로 개인전도, 제자훈련, 열방사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초창기에는 이슬람권에서의 교회개척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어려움의 시기를 겪었으나 A국 현지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사역의 포커스를 싱글 청년대학생(18-30세)에 맞췄다. 그 결과 무슬림 젊은이들을 청년사역자로 세워나가고 있다.

세 번째 발제는 GMS A국 선교사이자 둘로스 네트워크 대표인 김요한 선교사가 이슬람의 한국공략과 무슬림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발표했다. 김 선교사는 “이슬람이 한국 곳곳에 사원, 이슬람학교, 문화센터, 이슬람 대학 등을 건립하거나 예정 중”이라며 “또한 꾸란 번역위원회를 통해 꾸란의 현대국어화를 진행하고, 이슬람 관련 서적 출판위원회를 통한 문서 선교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 여성들과 결혼 및 출산을 통한 이슬람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무슬림에게 접근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할 것 △믿는 바를 공개적으로 제시하고 무하마드와 코란을 비방하지 말 것 △그들의 풍습과 감수성을 존중하고 인내할 것 등의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김 선교사는 이슬람권에 대한 기독교 선교 전략으로 성경 번역, 문서 사역, 방송 선교, 성경 통신 과정(Bible Correspondence Course), 무슬림 디아스포라(Muslim Diaspora)에 대한 전도, 제자 훈련 등을 제시했다. 한국 내 무슬림에 대한 선교 전략으로 △기도모임이나 외국인들이 찾는 기존 교회를 통해 △제자화를 통한 교회 개척이나 네트워크를 통해 △예배‧공동체‧복지사역‧교육 등의 방법을 설명했다.

김요한 선교사와 김미란 선교사의 사역보고에는 특별히 GMP (개척선교회) 대표를 역임한 김요한 선교사가 A국에서 수년간 사역하면서 세 차례의 체포와 투옥 및 추방명령, 두 번의 재판에서 승소한 경험을 나눴다.

각 발제마다 논찬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이슬람 선교에 대해 토론하며 실천적 방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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