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고난의 현장에서 예수를 돌아보라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에서 예수를 돌아보라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9.04.10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난주간, 예수의 고난에 동참하며 고통 받는 이웃 돌봐야
북한 인구의 43%가 영양결핍, 각 구호단체들 지원에 힘써
강원도 산불 이재민에 교계 일제히 성명서 발표, 구호 호소
고난주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전 일주일간을 고난주간으로 기념하며 세상적인 쾌락을 절제하고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 사랑을 묵상하는 주간으로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순절에는 각계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돌아보자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출처 : 조철규 작가
고난주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절기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전 일주일간을 고난주간으로 기도하며 세상적인 쾌락을 절제하고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 사랑을 묵상하는 주간이다. 특히 이번 사순절에는 각계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돌아보자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출처 : 조철규 작가

고난주간과 부활절이 다가오면서 주변의 고통 받는 이웃을 돌아보자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을 외부의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재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각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FAO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해 7월과 8월 북한의 곡창지대에 비가 내리지 않고, 온도가 높아 가뭄이 심해 쌀농사가 전년보다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에 만성적인 식량 불안정과 영양실조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다”며 “전체 인구의 43%인 약 1천 100만 명이 영양결핍 상태”라 밝혀 충격을 더했다.

기아대책에서 펼치고 있는 '오래된 기도' 캠페인. 굶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아대책 홈페이지 갈무리

이에 따라 월드비전은 고난주간 평화나눔 캠페인 ‘사랑의 밀가루 보내기’를 통해 식량부족과 영양결핍으로 고통당하는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국제구호개발 NGO 기아대책은 ‘오래된 기도’라는 주제로 북한지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아대책은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북한의 보육원과 아동 5만여 명의 식량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한국교회가 고난주간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기도와 후원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권순권 장로)은 지난달 6일부터 5월 31일까지 ‘고난주간 한 끼 금식 한 생명 살리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옥수수재단 총무국장 김명동 목사는 인터뷰에서 “북한의 주식은 쌀이 아니라 옥수수다. 옥수수조차도 제대로 먹는 주민이 많지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때 이들을 도와줄 곳은 교회밖에 없다. 고난주간을 맞아 헐벗은 북한주민들을 위해 한 끼 금식을 하며 마음을 모아주길 원한다”고 호소했다.

강원도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대원들이 준비하고 있다. 뉴스1
강원도 산불 현장에서 군부대원들이 복구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이와 더불어 지난 4일 강원도 속초와 고성 등 동해안 지역의 산불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에 대해 기독교계는 일제히 성명서를 발표하며 구호모금과 복구 지원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현재 교단은 보고된 피해현황을 정리하고 구호 준비상황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하며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은 담화문을 내고 “재난 극복을 위해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며 “특별기도회와 구호물품, 봉사단 구성으로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