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형 사회적기업의 전형_소셜벤처
자립형 사회적기업의 전형_소셜벤처
  • 박성철 이사
  • 승인 2019.04.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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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빈드 병원 전경. 출처 아라빈드 페이스북
아라빈드 병원 전경. 출처 아라빈드 페이스북

지난번 첫 글 인도의 유명한 아라빈드 안과병원과 오로랩은 소셜벤처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세계가 사회적기업에도 주목하지만 자립형 사회적기업의 전형인 소셜벤처를 주목하는 이유는사회 문제 해결의 사회파급력과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때문이다.

아라빈드 안과병원의 사회파급력은 다음과 같다. 2008년 현재 년 150만 명 진료/28만 건 수술하였고, 1976년 설립된 후 누적기준 1억 2천만 명 진료/230만명 백내장 시술했고, 이중 70%는 무료시술이었다.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150개국에 비즈니스모델을 수출했고 인공수정체 시장점유율 세계 3위에 오른다. 소개했듯이 비용 1이라면 1.6의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오로랩은 인공수정체 이외에 보청기, 봉합사, 에이즈치료제 등을 개발하여 의료분야의 혁신솔루션으로 사회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당시 인도는 사회적기업과 관련한 제도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성장하고 성공한 이유는 가치혁신을 통한 솔루션(제품, 서비스) 확보가 있었고, 솔루션이 사회문제도 해결하지만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모델로 진화하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시장에서 존재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의 비즈니스 포지셔닝을 찾은 것이다.

가치혁신을 통해 사회문제를 풀 수 있는 혁신솔루션과 전략적인 비즈니스 포지셔닝을 찾은 소셜벤처의 행보는 다른 예를 보더라도 사회파급력과 지속가능성은 높다.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는 이런 소셜벤처를 23개 성공하여 UN밀레니엄 목표달성(빈민수 절반으로 하향)한 나라로 빈민국가 중 유일하다.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소셜벤처인 그라민폰은 빈민여성 30만 명을 고용하고, 방글라데시 최대납세자로 등극한다. 뿐만 아니라 빈민여성의 수입은 4~5달러로 다른 마을 여성보다 수입이 3~4배 많았고, 결국 이들 가정의 자녀들은 사회적 지위는 높아졌다. 예전에는 사기를 덜 칠 정치인을 뽑는 것이 선거를 대하는 태도라면 지금은 우리가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의견이다. 유누스가 정치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회적으로 흠집 내기가 있는 이유가 있다.

이렇듯 소셜벤처는 세계 곳곳에서 솟아나고 있다. 한국에서도 많은 청년들이 소셜벤처로 도전하고 있다. 많지는 않지만 이미 성공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가치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적인 솔루션과 비즈니스모델로 소셜벤처의 시장과 사회문제영역에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성공으로 한국사회의 문제가 잘 해결되고,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민의 사회적경제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소셜벤처는 사회적 기업에 전하는 메시지가 남다르다. 누구는 사회적 기업은 돈을 벌 수 없는 기업이고, 시민사회단체와 같다는 생각으로 운영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지 않음을 세계적인 소셜벤처와 한국소셜벤처들이 증명하고 있다. 남다른 차별화된 포지션으로, 하이브리드형으로, 다른 기준과 원칙과 방법으로, 새로운 인간의 역사를 잘 써 가리라 기대한다. 사회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기업, 사회적기업의 이정표가 되리라 믿는다.

 

 

박성철 전무이사

두레종합건설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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