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학교, 2019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
여명학교, 2019포스코청암상 교육상 수상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9.04.11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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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 여명학교,
통일시대에 적용 가능한 학교모델 제시
여명학교는 ‘통일시대에 적용 가능한 학교모델 제시’한 공로로 2019포스코청암상 교육상을 수상했다. 여명학교 제공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된 2019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 여명학교(이사장 정주채, 교장 이흥훈)가 교육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하는 포스코청암상은 과학상‧교육상‧봉사상‧기술상에 각 상패와 상금 2억 원이 수여된다. 교육상은 ‘창의성과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실천을 통해 교육발전에 이바지 한 인사 또는 단체’가 그 대상이다. 이번 교육상에는 개인과 기관 총 59명이 추천되었으며 여명학교가 최종 수상했다.

여명학교는 2004년 수도권 지역의 23개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연합하여 설립한 대안학교다. 대안학교로서는 최초로 정부의 인가와 고등학교 학력 인가를 받았다.

재단 측은 여명학교를 “북한 경제난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우리사회에 급격히 유입된 북한이탈 청소년을 위해 2004년 민간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학력인정 대안학교”라고 소개하며 “학생들의 탈북 과정에서 형성된 신체적‧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개개인의 학업능력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통일시대에 적용 가능한 학교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여명학교는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민주시민교육, 경제교육, 공동체교육, 인성교육, 예절교육, 봉사활동 등의 가치관 교육 프로그램과 미술치료, 음악치료, 전문 심리상담, 체육활동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과 대학진학 희망학생을 위한 ‘수능 준비반’ 취업희망 학생들을 위한 ‘드림 프로젝트’ 등 다양한 맞춤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2015년부터 남한학생들과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통일을 먼저 경험한 독일의 아데나워 재단과 함께 통일교육세미나를 2012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내실화로 여명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주채 이사장은 “이번 상은 실제로 교장 이하 모든 교사의 헌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의 결과”라며 “그 수고를 알아줘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를 건축하고 이전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고등교육 과정에서 중등과정으로 교육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진행되는 포스코청암상은 포스코 창업자인 청암 박태준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제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과학상에 천정희 서울대 교수, 봉사상에 캄보디아 앙코르어린이병원, 기술상에 임태원 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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