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사회언론의 폭로성 보도에 적극 대응해야
한국교회, 사회언론의 폭로성 보도에 적극 대응해야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9.04.04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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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 제103-2차 회의 개최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는 오는 5월 16일 '비판적 저널리즘과 한국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정기포럼을 주최한다. 정세민 기자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는 오는 5월 30일 '비판적 저널리즘과 한국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정기포럼을 주최한다. 정세민 기자

예장통합 총회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위원장 박진석 목사)는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3-2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 토의된 안건은 2019년 총회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 정기포럼 개최의 건과 2019 한국교회 기독교 안내서 판올림의 건이다.

2019년 총회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 정기포럼은 ‘비판적 저널리즘과 한국교회의 대응’이란 주제로 5월 30일 목요일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부 예배에선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가 설교를 하고, 2부 포럼에선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김기태 교수(한국교회언론연구소 상임전문위원회 위원장)가 ‘교회에 대한 비판적 언론과 위기관리’를 주제로 발제하며, 매일경제 문화부 허연 기자가 ‘한국교회 언론소통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번 정기포럼에서의 중요 쟁점은 한국교회 관련 사회언론의 비판적인 보도에 관한 문제다. 위원회는 계속적인 사회언론의 폭로성 보도가 교회의 건강성 회복보다는 갈등과 반목의 역기능 기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현실인식을 공유했다.

사회언론의 폭로성 보도가 교회의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장 박진석 목사. 정세민 기자
사회언론의 폭로성 보도가 교회의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고 있다. 사진은 한국교회언론홍보위원회 위원장 박진석 목사. 정세민 기자

특히 금번 정기포럼에 대해 위원장 박진석 목사(서울강동노회, 한국교회언론연구소 소장)는 "비판적 사회언론의 저널리즘의 특성을 이해하고, 한국교회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토론하는 포럼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근래 이단사이비 집단들이 사회언론을 이용하여 선전홍보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위원 윤태현 목사(순천노회, 광양교회)는 "공공성 차원에서 사회언론도 전통 공교회를 우선해야 한다는 인식을 전할 필요가 있다"며 "범교단적으로 대처하는 공식 공문을 일반 언론사에 전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런 문제의 대안으로서 이번 포럼에 여러 교단, 연합사업 기관 단체의 언론담당 실무자를 초청해 범교단적, 전교회적 언론 전략을 토론하는 장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총회가 결의한대로 전국 노회 조직에 언론홍보위원회의 설치와 존속 혹은 같은 성격의 위원회로 업무협조를 요청하는 총회장 공문을 보내기로 결의하였다.

한편, 위원회는 제101회 총회 시에 총회 문서로 채택된 언론인을 위한 ‘한국기독교안내서’에 대한 정식 인쇄본 제작과 일반 언론에게 배포하기 위한 일정도 논의했다. 판올림을 위한 연구는 한국교회언론연구소에서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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