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회에서 아이들을 찾아보기에는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만큼 교회에 학생들이 없습니다. 초.중.고등학생 할 것도 없이 그냥 전체적으로 많은 다음세대들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급격히 부흥하기 시작했던 주일학교도 이제는 한국교회의 70% 이상이 주일학교 없는 교회가 되어 버렸다는 통계를 어떤 한 기독교신문을 통해서 본적이 있습니다. 지금 교회학교는 말 그대로 위기입니다.
수많은 교육 커리큘럼이 나오고 수많은 캠프와 수많은 방법들이 지금도 다음세대를 위한 대안이라 하면서 많이 소개되고 있지만 현실은 청소년 복음율 5%도 안 되는 열약한 상황에 몰려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다음세대들 90명이 모여서 교회가 되어 이끌어 가고 있는 제가 담임으로 있는 모퉁이돌교회의 이야기는 다음세대가 없다고 말하는 이 시대에 다음세대의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을 해봅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이 하신 것이 맞지만, 몇 가지 방법을 이야기하자면 바로 사랑을 듬뿜 담아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청소년들 청년들이 이 교회가 내 교회고 이 교회가 예수님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다면 아이들은 분명 교회를 떠나지 않을 것이고 교회는 부흥할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다음세대를 향한 사랑과 관심입니다.
그렇기에 먼저 우리는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저는 사랑 안에 정답이 있다고 확신 합니다. 사랑은 이해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섬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 이상 어른들이 이해되고 이상적이라고 생각되는 방법으로 다음세대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청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가가서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교회들이 사랑을 보여주지 않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말로써 글로써 가르칠 수 없습니다. 직접 보여줘야되고 직접 경험하여야 되며 함께 만나 나누어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교회학교 학생들과 보내십니까?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서만 아이들과 만난다면 지금당장 학교 앞으로 축구공을 들고 나가셔야 되고 동네 PC방으로 아이들을 찾아 나서야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절대로 정답을 듣지 않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들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기존교회의 방식, 진리가 아닌 부분은 충분히 그들을 위해서 버리고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직접 내려오셔서 우리의 문화 안에서 진리를 전하며 살아가신 것처럼 우리들도 다음세대들이 사는 그 땅에 직접 들어가 그들의 문화 안에서 진리를 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가르치지 마시고 사랑을 보여주세요. 지금이 바로 그럴 때입니다.
지금 당장 다음세대들에게 연락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