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주년 특집 기념사] 이성희 목사 “산상수훈의 행동 강령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창간 1주년 특집 기념사] 이성희 목사 “산상수훈의 행동 강령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 이성희 목사
  • 승인 2019.03.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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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투데이가 창간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4월 5일 ‘1885.4.5 복음이 왔다! 2018.4.5 가투가 간다!’는 타이틀로 시작한 가스펠투데이는 종교성은 있어도 그리스도의 영성은 사라졌다는 한국교회 현실 앞에 산상수훈을 떠올렸다. 종교개혁 500주년 이후 품격 있는 기독교 전문 저널리즘을 추구하며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일에 쓰임 받고자 시작된 가스펠투데이. 창간 1주년을 맞아 기독교 원로를 만나 한국교회가 산상수훈의 말씀으로 어떻게 복음의 본질로 갈 수 있는지 그 길을 물었다.

 

발행인 이성희 목사(증경 총회장 / 연동교회 원로목사)
발행인 이성희 목사(증경 총회장 / 연동교회 원로목사)

먼저 ‘가스펠투데이’를 창간케 허락해주신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또한 신문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와 기도를 보내주신 한국 교회와 독자 여러분과 이사, 임직원, 기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칼럼이나 기사 기고 등으로 수고해주신 칼럼니스트 기고자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한국교회언론협동조합에 가입해주신 모든 조합원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2018년 4월 5일 창간 후 지난 일 년 동안 가스펠투데이는 한 주 한 주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매주 발행했습니다. 도저히 발행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창간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왜? 신문을 창간하는가?”라는 근본적 목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교계에는 많은 언론 매체가 있습니다. 그 많은 매체 중에 또 하나의 매체를 만드는 것이냐는 비판 앞에 망설였습니다. 또 하나 질문은 무슨 돈으로 매주 발행 할 것이냐는 현실적인 질문이었습니다.

마침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면서 개혁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회복임을 깨닫고 복음의 본질,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응답에서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교회는 세계교회사상 놀라운 성장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성장주의 기복주의로 변질되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교회는 성장 성숙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의 복을 누려야 합니다. 그러나 복음을 인간적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이유로 왜곡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한반도 분단 현실에서 우파 좌파, 진보 보수 이념으로 갈등과 반목, 차별과 불평등의 복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 복음의 핵심과 실천은 산상수훈에 있습니다. 원수까지 사랑하고 용서하는 산상수훈의 영성으로 창간했습니다.

한국교회,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은 산상수훈의 영성으로 돌아가는 것
가스펠투데이, 건강한 사회 세우는 교회 대안 찾고자 창립

그래서 가스펠투데이는 ‘AD CHRISTIAN NEWS’라는 어젠다를 중심으로 ‘GOSPEL TODAY’ 인터넷신문과 종이신문을, ‘SNTV’ 사회복지 전문 네트워크 방송, 매거진 등을 설립하여 교회와 교회, 교회와 시민사회, 교회와 세계 지구촌을 네트워크 하여 다음세대에도 합리적이며 민주적이며 정의로운 공적 일원으로서 시민사회와 지구촌과 더불어 건강한 공동체 사회를 세우는데 교회로서 그 대안을 찾는 언론이 되고자 창립하였습니다. ‘AD CHRISTIAN NEWS’의 AD의 의미는 첫째, Anno Domini (예수님 탄생 주후), 둘째, Analog & Digital (아날로그+디지털 융합된), 셋째, AD(아드, ad fontes 다시 본질로 돌아간다)로서 본연의 저널리즘의 정론을 펼치고자 창간했습니다.

또한 실제적인 재정을 위해 특정 돈 많은 사람의 후원보다는 “한 사람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한 사람을 위하여!”라는 협동조합 정신으로 공동체적 신앙과 언론의 커뮤니케이션 가치를 선택했습니다. 즉 우리 교회와 사회가 함께 나누고 실천할 생활 덕목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자립 경영과 자치 저널리즘 실현 전략인 언론협동조합 경영 방식입니다. 그래서 크리스천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조합원 모두가 주인이 되는 언론사를 지향한 것이지요.

이제 가스펠투데이의 발전과 성장은 한국교회와 독자 여러분, 조합원들의 몫입니다. 본지의 행동 강령처럼 하나님의 말씀 산상수훈으로 복음을 말하는 신문, 진실을 보도하는 신문, 공의를 세워 교회를 살리는 신문이 되고자 합니다.

늘 창간 목적을 잊지 않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복음, 진실, 공의를 전하는 저널리즘이 되도록 헌신하겠습니다. 한국 교회와 성도들께서도 많은 기도와 사랑을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소망합니다. 창간 후 한 해 동안 가스펠투데이 발전의 공을 모든 독자들과 조합원들께 돌립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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