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고난주일 영월에서 십자가행렬
다음달 고난주일 영월에서 십자가행렬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9.03.2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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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공공성 회복 위한 결단의 기회
‘십자가대행진’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한다는 책임감을 요구한다. 연합회 제공
‘십자가대행진’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한다는 책임감을 요구한다. 연합회 제공

영월읍기독교연합회(회장:영월성결교회 안구상 목사)는 고난주일인 4월 14일 오후 2시 영월 시내 일대에서 ‘십자가대행진’을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십자가대행진’은 고난주일에 맞춰 영월 시내 전역을 도보하면서 영월의 복음화를 위한 ‘땅밟기 기도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영월읍기독교연합회 서기 노인국 목사(영월서머나교회)는 “우리 사회에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 많고, 일반인들에게 보일 수 있는 기독교적인 문화행사가 없는 상황에서 ‘십자가대행진’은 십자가를 지고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이웃들에게 고백하는 시간도 되고, 공공장소에서 복음을 시인하는 축복된 시간”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 목사는 “복음의 공공성을 생각할 때 일반인들이 혐오스럽게 느낄 수 있고, 거부감도 가질 수 있다. 그럴수록 교회나 그리스도인들이 더 책임감 있게 사회 속에서 살아야한다”며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는 결단해야 한다. 친구와 이웃들 앞에서 십자가를 지고 간다는 것 자체는 십자가를 지기 위한 우리의 삶이 복음에 합당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성도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한다. 영월읍기독교연합회 관계자들은 “처음에는 목회자들만 하다가 모든 성도도 동참하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고통, 고난, 수치를 지식으로가 아니라 감성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이 돼서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평이 많았다”고 전했다.

영월읍기독교연합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구세군 등 목회자들이 모인 단체로 이번 십자가대행진을 목회자들 안에서는 실제적인 연합의 삶으로 삼고, 성도들에게도 사역으로 하나 되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 십자가대행진에 참석한 영월읍 주민들. 연합회 제공
지난 십자가대행진에 참석한 영월읍 주민들. 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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