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세례‧입교 연령에 관한 2차 연구
어린이 세례‧입교 연령에 관한 2차 연구
  • 가스펠투데이 보도팀
  • 승인 2018.02.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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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 국내선교부, 어린이 세례‧입교연령에 관한 연구위원회 열려

예장통합총회 국내선교부(부장 남택률 목사)는 지난 22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제102-2차 어린이 세례‧입교연령에 관한 연구위원회 모임을 갖고 지난 1차에 이어 연구의제를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연구위원회는 신정 목사(연구위원회위원장, 광양대광교회)의 인도로 김영석 목사(위원, 대구제이교회)의 기도, 사도행전 10장 47절, 48절 봉독과 주기도문 순으로 경건회를 가졌다.

안건 토의는 어린이(아동) 세례 및 세례‧입교 연령에 관한 것으로 ‘어린이 세례 연구 의제’를 설정하여 살폈다. 특히 어린이 세례의 필요를 성서, 신학, 역사, 목회, 선교, 신앙 교육적 측면에서 논의했다. 또 유아세례와 어린이 세례, 입교의 목적, 세례 후견인, 어린이 세례와 성찬 등을 지난 1차에 연구모임에서 연구하기로 결정한 것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연구위원회는 양금희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의 ‘유아세례 대상의 확대를 제안하며-기독교 교육적 입장에서’, 신형섭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의 ‘다음세대 교육선교적 관점에서 본 어린이 세례의 필요성’, 김세광 교수(서울장신대 예배설교)의 ‘어린이 세례 연구’ 등 연구 발제와 함께 토론에 나섰다.

양금희 교수는 발제에서 “현재 우리 교단에서 세례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유아(3-6)와 아동(7-14)도 세례와 성찬의 은혜 아래로 초대되어야 하고, 그 안에서 성장해야 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며 “세례의 대상이 이들에게로 확대되어, 유아세례의 대상은 1-6살로 확대되어야 하고 아동 세례 또한 성인 세례가 허락되는 15세 이전의 아동에게 확대되어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례의 대상이 확대 될 경우 연령적 특성에 맞는 준비교육과 세례 이후의 교육 실시, 이를 위한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교단 차원에서 연구‧개발‧보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형섭 교수는 선교의 대상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역 개념’에서 ‘연령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육 선교적 관점에서 아동기 세례교육 및 세례식의 요청이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유아 세례자들이 성찬에 참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따른 대안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유아 성찬의 실행과 관련해 교단 헌법 조항들 중에 수정과 보완, 삽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세광 교수는 어린이 세례의 역사, 세계 교회의 현황, 신학적 논점, 세례와 성찬, 어린이 세례와 교인의 구분 등을 통해 ‘어린이 세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성례 예식’이라고 판단했다. 또 어린이 세례의 도입으로 얻게 될 유익이 있다며 “첫째 하나님의 은혜와 혜택의 계약을 누리고, 둘째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서의 일체감을 가질 수 있으며, 셋째 먹이시는 하나님의 영적 양식을 누릴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어 “지난해 총회에서 허락된 유아 세례자 성찬에 이어서 어린이 세례의 시행은 회중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성례전적 삶을 적극적으로 살 수 있게 했다”고 밝히고 “목회자들에게는 성도들의 구원의 여정을 성례전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목회적 환경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국내선교부 어린이 세례 및 세례‧입교 연령에 관한 연구위원회는 제102회 총회 결의에 따라 지난 해 12월 18일 첫 모임을 갖고. 위원장에 신정 목사, 서기에 김명실 교수(영남신대)를 선출해 조직을 구성했다. 연구위원으로는 김경진 교수(장신대), 김세광 교수(서울장신대), 김성천 목사(인동교회), 김영석 목사(대구제이교회), 박성규 교수(장신대), 신형섭 교수(장신대), 양금희 교수(장신대), 이정우 목사(같이걷는교회), 조용선 목사(온무리교회)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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