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모범교회 현판 제작해 수여식 진행
(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A)가 지난 13일 GO선교회에서 세계선교의 사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교회들에 ‘선교모범교회 현판’을 제작하여 수여했다.
KWMA는 “2030년까지 50% 이상의 한국교회가 선교에 동참한다는 목표 아래 지역교회에 선교적 열기를 일으키고자 선교모범교회 현판을 제작하고 모범교회 사례를 발굴하며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여대상으로 선정된 교회는 경신교회 (김종구목사), 복된교회(김영주목사), 복있는교회(오경봉목사), 사랑교회(문창성목사), 새생명교회(이요셉목사), 주영광교회(이천석목사), 참좋은교회(김진인목사), 초봉교회(이인희목사), 합당한교회(성대용목사) 등 9곳이다.
이번에 선교모범으로 선정된 교회들은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합하여 P국 선교사를 공동으로 파송한 작은 교회들이다. 이들 교회의 목회자들은 매주 금요일에 모여 함께 선교현지의 상황을 나누고 기도하며 이후 각 교회로 흩어져 다시 온 성도들이 마음과 뜻을 모을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에 대해 KWMA는 “미자립 교회도 힘을 합함으로 세계선교 사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모범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각각의 교회들도 복음의 사역에 눈을 뜸으로 어떻게 교회의 기도가 뜨거워지고 복음의 활력이 일어나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주 목사(복된교회)는 “구체적 선교현장의 기도제목을 주보에 공지하고 성도들과 함께 기도했을 때 성도들이 복음 전도 사역에 민감해졌다”고 고백했다.
KWMA는 이들 작은교회들의 연합사역에 대해 “중대형교회만 선교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선입견을 깨뜨리고 전체 성도가 열 명이 안되는 작은 교회들이 복음에 빚진 마음으로 함께했다는 사실이 큰 모범을 보여준다”며 “이는 조국 다수의 교회에 전도와 선교적 열기를 일으키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KWMA는 곳곳에 있는 선교모범교회를 찾아내 격려하고 또한 이와 같은 새로운 모임들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사)한국세계선교회(KWMA)는 한국교계의 대표적인 15개 교단의 교단 선교부, 127개 회원 선교단체, 6개의 부설 기구, 10개의 산하 독립연대기구, 31개의 협력 기구 등을 아우르는 한국 최대의 선교단체연합기구다. 이영훈 이사장을 비롯한 23명의 법인 이사, 이규현 회장을 비롯한 총 36명의 공동회장, 27명의 정책 위원, 총 30명의 운영이사, 9명의 전문위원, 총 6개의 분과 등이 본 단체를 섬기고 있다. 그리고 조용중 사무총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임직원이 사무 및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