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헤럴드경제 외 국내 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2019년 3월 1주(3/3~3/9)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 교회, 기독교, 개신교, 목사, 장로, 선교, 예배, 신학)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해 추출한 결과, 총 183건이 검색되었다. 이중 중복 및 직접 관련이 없는 32건을 제외한 151건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지난주 대비 분석기사는 131건 줄었다. 사회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4주 연속 ‘3.1운동’이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관련 뉴스가 지난주까지 한국교회 관련 핵심 뉴스로 이어졌다.
3월 첫째 주 주요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37건(24.5%), 중립 105건(69.5%), 부정 9건(6%)이다. 지난주간 대비 긍정 성향의 보도 비율은 8.5%가 늘었고, 중립 성향은 11.7% 감소, 부정 성향은 3.2% 증가했다. 지난주 대비 긍정 성향이 늘어난 것은 3.1운동 관련 교회와 신앙인의 긍정적인 역사에 대한 재조명 그리고 교회 주차장 공유사업 등의 보도가 많았기 때문이다. 부정 성향의 보도비율이 일부 증가했지만 보도건수나 비율 면에서는 양호한 수준이다.
금주의 인물은 유관순과 버니스 알베르틴 킹이다. 유관순 열사는 3.1운동 100 기념식의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수여를 계기로 지난주 6일 오페라 칸타타 공연 그리고 이달 14일 개봉하는 ‘1919 유관순’ 영화 등 관련 뉴스가 다수 보도되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초청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월 6일까지 한국에서 일정을 가진 버니스 알베르틴 킹(56세, 목사, 변호사) 목사는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에 선정되었고, 교회를 비롯하여 국회 등에서 한반도 평화와 인권관련 강연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타 MB 보석 관련 보도가 다수 이어지면서 김장환 목사가 MB의 영적 멘토로 조명 받았고, 지난 9일 향연 98세로 소천한 문동환 목사는 주말이라 한겨레신문 등 몇몇 언론에만 보도되었다.
주요뉴스는 ‘3.1운동 100주년’ 관련 뉴스가 33건(21.9%)으로 단일 주제로는 뉴스 빈도수가 제일 많고, 교회관련 하여 대부분 긍정적 역사와 시각으로 보도되고 있다. 나쁜 뉴스는 지난 2월 한신대학교 박 교수의 조교 성폭행 사건에 대해 학교와 교단의 처리가 미온적인 가운데, KBS와 한겨레신문 등을 통해 성폭행 목사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내용이 심도 있게 보도되었다. 좋은 뉴스는 수원시가 6일 세류중학교, 기독교대한감리회 수원제일교회(신풍동), 대한예수교장로회 수원평안교회(호매실동)와 '공유주차장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여러 언론을 통해 전달되었다. 교회와 학교의 주차장을 평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은 지난해부터 여러 지자체를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교회와 지역사회의 좋은 협력과 소통모델로써 보도되고 있다.
◆ 3월 1주 ‘교회’ 연관어 분석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53개 언론사중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를 제외한 51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가톨릭’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키워드로 165건이 추출되었고, 이중 중복 및 직접관련 없는 31건을 제외한 134건(지난주 대비 43건 감소)이 채택되었다.
분석결과 ‘교회’ 관련 가장 많이 나타난 연관어는 ‘사람들과 세류중학교’이다. ‘사람들’ 키워드는 교회 관련 특정 뉴스의 연관어가 아니고, 3.1운동 보도 그리고 몇몇 사건보도와 인터뷰 기사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3.1운동, 제암리, 유관순 열사, 만세운동, 기독교인, 태극기, 안재모, 비닐하우스, 명문대 출신’ 등도 ‘사람들’ 관련 키워드이다. ‘세류중학교’는 수원시의 ‘주차장 공유사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확대실시 되고 있는 차원에서 지난 6일 수원 시내 교회 3곳과 함께 본 사업에 참여했다는 뉴스와 관련된 키워드이다. ‘수원시, 주차장, 주차공간, 주민들, 인근주민, 화서문로32번, 주차장 개방 요일’ 등도 관련 키워드다.
교회와 연관된 뉴스는 ‘3.1운동’ 관련 보도가 30건으로 가장 많지만, 교회 연관 키워드로는 ‘사람들’ 단어가 여러 유형의 기사에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지난주 네이버 상세검색과 빅 카인즈의 교회 관련 키워드 결과의 차이는 분석대상 언론과 분석기준의 차이 때문이다. 빅 카인즈는 중앙언론 대비 지역신문의 비중이 많고, 교회 관련 연관어의 분석결과물은 키워드의 빈도수를 중심으로 추출된다. 반면 네이버 상세검색은 지역신문을 제외하고 비중 있는 중앙 언론을 중심으로 키워드의 빈도수와 함께 뉴스의 사회적 영향력 등이 가중치로 포함된 결과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Cross Media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