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독자기고]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
  • 배춘일 목사
  • 승인 2019.03.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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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본질을 붙들어야지 대안을 찾아서는 안 됩니다. 기독교는 본질을 알게 해줍니다. 기독교는 대안을 제공해 주는 종교가 아닙니다. 세상이 주지 못한 복을 받고, 세상이 주지 못한 편안함을 느끼고, 세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격려와 위로라는 대안을 찾기 위해 교회에 나온다면, 기독교에 대해서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이유는 우리의 육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거나 편안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셨습니다. 세상을 잘 살아가기 위한 대안을 제공해 주시기 위함이 아니셨습니다. 예수님은 본질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우리가 상실했던 거룩의 회복, 우리가 놓쳤던 거룩을 다시 찾는 것, 원래 거룩하게 창조되었지만, 죄로 인해 타락하고 거룩을 상실한 우리가 다시 거룩하게 되는 것, 그 본질의 회복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 가운데 구현되는 것이 기독교의 본질입니다. 그 거룩은 싹 빼 버리고, 세상의 복, 세상의 물질, 세상에서의 격려, 편안, 안락, 즐거움만 추구한다면, 우리는 예수가 없는 기독교를 믿고, 십자가가 없는 교회에 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거룩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죄를 지은 이후 우리는 거룩함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왔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속성이지 우리의 속성이 아닙니다. 그래서 거룩함은 이 땅에서 구하고 찾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거룩은 철저히 하나님으로부터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할 수 있는 두 가지 하나님의 신적 방법을 주셨습니다. 말씀과 기도입니다. 우리에게 직접 계시하신 말씀. 그러나 과거의 말씀이 아니라, 지금도 생생하게 살아있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친밀함을 나누고, 그분의 영향력 아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기도. 말씀과 기도는 우리가 세속의 더러움을 벗어버리고, 하늘의 거룩을 입을 수 있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죄의 때를 벗기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입을 수 있는 하나님의 비누입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한 달 전보다는 오늘이, 일 년 전보다는 오늘이, 예수를 알기 전보다는 오늘이 더 거룩한 날이 되어야 합니다. 거룩을 사모하십시오. 말씀과 기도를 가까이하십시오. 거룩은 이 땅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하늘의 가치가 있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배춘일 목사(범어중앙교회)
배춘일 목사(범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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