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통일과 제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기도회 개최
곳곳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를 촉구하는 행사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국회재단법인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 이하 기념재단)과 세계한인협력기구(W-KICA)가 개최한 ‘제100주년 3.1운동 국회기념식 및 한반도평화통일과 제2차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기도회’가 28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100주년을 맞는 3.1절을 앞둔 날이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이날 대강당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 마음으로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장헌일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 기념재단 상임고문이자 김창준 전 미연방의원이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2.8독립선언100주년기념준비위원장인 이청길 재일한국YMCA 이사장 외 9명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평화메시지에 기념재단 상임고문인 김상근 KBS이사장이 “예수님은 낫과 보습의 문명을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며 “우리는 현재 남과 북의 문명의 대변혁이 이뤄지는 현장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3.1운동과 오늘날 이 나라의 대변혁은 하나님의 구원사로 우리를 통해 이루실 것”이라며 “성령께서 우리를 이끄시고 북미정상회담도 이끌어주실 것을 믿고 감사하자”고 전했다.
기념재단 김영진 이사장은 기념사에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와 온 국민의 삼일운동의 생활화를 위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격려사에 이주영 국회부의장, 기념재단 상임고문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기념재단 상임고문 정운찬 전 국무총리, 기념재단 상임고문 장상 전 국무총일 서리, 기념재단 상임고문 전병금 지구촌구호개발연대 이사장이 행사와 재단의 계획을 응원했다.
시국선언문 채택에 기념재단 상임고문 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이사장 외 9명이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우리의 입장’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념과 종파를 넘어 민족이 하나 되었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자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을 지속적으로 계승하자 △여야정치권은 역사왜곡과 폄훼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 △8000만 남북 해외동포와 함께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우 희망한다 △3.1운동을 유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를 위해 정부도 함께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별기도시간에는 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3.1운동 유네스코등재를 위해 기도했다.
행사는 시상식에 △감사패 김상근 상임고문 △공로패 오금석 덴버지부장 △수상패 최정현 로고 공모전 대상 수상, 법인 인감 봉정식과 위촉패 전달, 만세삼창과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날 행사 중 일한친선선교협력회 회장인 오야마 레이지 목사와 17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일제 시대에 이뤄진 만행에 대해 사죄하며 큰절을 올려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은 3.1운동 문화유산을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수집 및 보존하고 종교, 정파, 지역,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남북한, 해외 한인들이 3.1운동을 유네스코(UN)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에 5.18민주화운동, 4.19혁명 등을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킨 저력을 발휘하기 위해 남북한 해외 각 33인의 공동대표단과 각 1,100명의 발기인을 세워 민족화합의 기구로 추진위를 구성해 진행 중이다.
재단은 3.1운동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자료준비를 비롯해 △‘3.1운동 유네스코 국제평화대상’ 제정 및 시상 △3.1운동 유네스코 장학재단 설립 인재양성 적극 추진 △평화통일을 향한 전국 국악 경연대회 △3.1운동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남‧북 해외 학술 세미나 △3.1운동 유네스코 등재 기념사업으로 청소년‧청년‧대학생 교육사업 전개 △3.1운동 남, 북 해외 연구사례 수집 △3.1운동 백서 발행(한글판, 영문판) △홍보자료집(소식지) 발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