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는 지난 21일 백주년기념관 연수실에서 ‘사랑으로 겨울나기’ 연말 사랑나눔활동 평가회를 가졌다.
사랑나눔활동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을 대상으로 기초수급자, 차상위, 저소득층 등을 선별하여 난방비 지원, 연탄 나눔, 사랑의 쌀 나눔 등의 실천운동이다. 지난해 사업에 대해 사회봉사부는 “33개 노회가 참여해 사업결산으로 2억6천5백30여만원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평가회에서 충청노회와 익산노회가 사례발표를 통해 지난해 사업 전반을 공유하기도 했다. 충청노회는 사업명을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사랑으로 겨울나기’로 하고, 130명 을 대상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대상자에는 기초수급자, 차상위, 저소득층, 은퇴 목사, 기관 후원 4곳을 포함한 130가정이었다. 특히 청주여자소년원, 청주여자교도소, 성폭력상담소, 성 제노아의 집 등을 후원했다. 충청노회는 소속 26개 교회 및 기관과 원활한 관계 속에 후원과 협조를 얻어 재정적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익산노회는 120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은퇴목사가정, 후원자교회, 자립대상교회, 복지센터 및 복지관, 북한이탈주민 단체 등을 후원했다. 익산노회 관계자는 노회 산하 지교회들의 헌신적인 협찬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실천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사례발표 후 각 노회별 사업평가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여 2018년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오상열 목사(사회봉사부총무)는 “어려움을 나눌 때 교회가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다”며 “오늘의 평가회를 통한 대안들은 모두가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확장을 위한 선한 일들로 더욱 더 진일보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