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신학대학원 총동문회 ‘사무실 개소 감사예배’가 지난 18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에 위치한 총동문회 사무실에서 드려졌다.
박현규 목사(총동문회장, 꿈꾸는 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는 김재철 목사(엄천교회)의 기도, 홍대규 목사(부회장)의 성경봉독, 곽재우 목사(쉼이있는교회)의 축가, 김인수 목사(발틱선교회 대표, 희락교회)의 설교, 이윤철 목사(전 한일신학대학원 교수, 전북노회 공로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인수 목사는 ‘나의 종’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목회자들은 예수님 닮은 사람들로 살아야 하는데, 그것이야말로 본질을 회복하는 길이다”라고 말하며, “또한 예수 닮은 제자들을 많이 키워내야 할 사명이 있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진리는 시대를 초월하는 것이므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감사예배 이후 열린 2부 축하행사는 박주성 목사(총무, 한길가는교회)의 경과보고, 박종숙 목사(학교법인 한일신학 이사장, 중부교회)의 축사, 최옥경 목사(진안제일교회)의 축가, 홍성철 목사(서기, 군포새롬교회)의 광고, 김삼수 목사(후원회장, 작은샘골사랑의교회)의 마침기도로 진행됐다.
박종숙 목사는 축사를 통해 “본인은 오래 전부터 한일신학대학원을 출강했던 인연이 있다”고 소개하며, “그 때, 한일신학대학원이 아이였다면 이제는 어엿한 청년으로 자라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제 청년으로서 꿈을 마음껏 펼쳐야 할 터인데, 특별히 전북지역만큼은 우리 한일신학대학원 출신 목회자들이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박현규 목사(총동문회장, 꿈꾸는 교회)는 인터뷰에서 “한일신학대학원이 개교한 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동문회 사무실이 개소하게 돼 무척 기쁘다”라고 말하며, “이번 계기로 우리 동문들이 더욱 하나가 되고, 발전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개소식이 끝난 후, 참석자 모두는 사무실에 마련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교제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