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위한 전주YMCA 100인회 제3차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오전, 전주 YMCA 회의실에서 임수진 상임대표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상임대표=이영재 전북 NCC 회장, △공동대표=김종기 전주YMCA 이사장, 이옥희 선교사, 서철교 전 전북사회적기업 협의회장, 황진 한국YMCA 전국연맹 증경이사장, 국산 NCC 평통위원장 △실무위원=이상빈(실무위원장), 조용희, 김경근, 김선녀, 노학주, 배경화, 심병호, 오정화, 최선욱, 조정현 △감사=김선녀(전주YMCA 감사), 이재명 사무총장(장수 YMCA) 등이 선출됐다.
총회 이후엔 김하범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주진위원회 사업자문관이 발제자로 나서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년! 촛불정부·한국시민사회 준비와 전망』이란 주제로 평화포럼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의 시민단체들이 연계하여 금번 5.18 왜곡에 관련한 범죄행위를 뿌리 뽑을 수 있는 방안 △호남과 영남지방이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전주YMCA 100인회’는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운동을 목적으로 2017년 4월 6일 결성되어 현재 128명의 회원(회비납입기준)이 가입했다.
한편, 100인회는 지난 2월 8일, 3·1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YMCA 2·8독립선언을 기리며! 이제 독립에서 평화와 통일로!’란 제목의 성명서를 아래의 내용과 같이 발표했다.
『성명서』
“100년 전 오늘, 600여 명의 조선 유학생들이 함박눈이 내리는 도쿄 조선YMCA 회관에 모였습니다. 일본의 심장 한 가운데에서 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이날 유학생들이 낭독한 「조선청년독립선언서」는 우리 독립운동의 화톳불을 밝히는 불쏘시개가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이 땅의 종전선언과 남과 북, 미국이 평화협장을 체결하고 평화의 세상이 되는 그날까지 시민사회의 뜻을 모아 선한 실천을 할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평화는 내 안에서의 평화, 공동체 내에서의 평화, 이 땅에서의 평화입니다. 이를 위해 학습하고 실천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위해 100주년 3·1운동 계승을 위한 평화행사를 전개할 것이며, 형제인 북녘동포들과 나눔 운동을 실천하며, 4.27 DMZ 평화의 인간 띠잇기 행사, 평화통일을 위한 지역사회와 한국사회에서 폭넓게 전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