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서울신문 외 국내 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2019년 2월 2주(2/10~2/16)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 기독교, 개신교, 목사, 장로, 선교, 예배, 신학)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해 추출한 결과, 총 207건이 검색되었다. 이중 중복 및 직접 관련이 없는 30건을 제외한 177건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지난주 대비 분석기사는 107건 늘었다. 2월 1주 사회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3.1운동 100주년’이다. 3.1운동 100주년이 가까워지면서 각 언론매체의 기획보도가 여러 가지 관점으로 확장되고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3.1 운동 관련 전국 교회의 만세운동 참여와 기독교 독립운동가에 대한 조명이 늘어나고 있다.
2월 2주 주요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23건(13%), 중립 139건(78.5%), 부정 15건(8.5%)이다. 보도성향의 세부 비율은 지난주와 유사하고, 긍정과 부정 성향의 비율은 각 1.3% 와 1.5% 줄고, 중립성향은 1.8% 늘었다. 긍정적인 성향은 3.1운동 관련기사가 대부분이고, 부정적인 기사는 이재록 목사 및 목사의 성폭행 관련보도가 다수를 차지한다.
금주의 인물은 이재록이다. 여신도 8명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판결 받은 이재록 목사의 비윤리적 사건이 1월 29일 MBC PD수첩 방송에 이어 지난주 다시 언론의 표적이 되었다. 지난해 피해자들의 개인신상 정보를 빼내 유출한 법원 공무원이 2월 14일 법원의 1심 판결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었다는 소식이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주요뉴스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만세운동 관련된 보도가 대중매체를 통해 증가하고 있다. 40개 언론사의 2월 2주(10일~17일) 보도에서 ‘한국교회, 기독교, 야소교, 개신교, 기독교 신자’ 등이 포함된 3.1운동 관련 기사는 총 31건(중복 제외)에 이른다. 이는 교회관련 분석기사 177건의 17.5%에 이르며, 보도성향에서 기독교에 대한 관점 또한 대부분 긍정적이다. 3.1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도 서울보다는 평양을 비롯한 북한지역, 남양주, 홍천, 양양, 김해, 경주, 포항 등 한반도 전역이 조명되고 있으며, 만세운동을 주도한 기독교인도 유관순은 물론 김해의 배치문, 배동석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한편 인천의 모 교회에서 새벽기도회 시간 유아방에서 함께 잠자던 4살 여아를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여중학생(16살)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20여건 보도되었다. 좋은 뉴스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소속 7대 종단(개신교, 불교, 천도교, 유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이 오는 3월 1일 낮 12시부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의 교회, 교당, 사찰, 성당, 향교 등 모든 종교시설에서는 일제히 타종 행사를 갖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 2월 2주 ‘교회’ 연관어 분석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53개 언론사중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를 제외한 51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가톨릭’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키워드로 169건이 추출되었고, 이중 중복 및 직접관련 없는 37건을 제외한 132건(지난주 대비 69건 증가)이 채택되었다. 분석결과 ‘교회’ 관련 가장 많이 나타난 연관어는 ‘여중생’이다. ‘여중생’ 키워드는 지난 8일 새벽에 인천의 모 교회 유아방에서 함께 잠자던 4살 아이를 때려 중태에 빠트린 중학생 A양 사건 뉴스에 언급되었다. ‘뇌사상태, 유아방, 인천 부평경찰서, 인천시 부평구’ 등도 관련 키워드이다. ‘NCCK, 타종행사, 이날 행사, 종소리, 기자회견’ 키워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소속 7개 종단이 3월 1일 정오에 일제히 타종행사를 갖기로 한 기자회견 내용이다. ‘주차장’ 키워드는 손석희 대표의 고소사건 그리고 이단인 하나님의 교회 ‘헌당식’ 관련 키워드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Cross Media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