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구촌구호개발연대(이사장 전병금 목사, 이하 개발연대) 정기총회가 20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렸다. 총회에 앞서 황용대 목사(기장총회 전총회장)는 개회기도를 통해 “뜨거운 가슴으로 모인 저희의 작은 힘들이 모여 큰 힘을 이루어낼 수 있게 해 주시고 참여하는 이들의 마음이 전 지구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전병금 이사장은 “지구촌구호개발연대의 앞에 어려운 일들이 있지만 적극적인 기도와 협력, 후원으로 잘 감당하고 있다”며 “회원들과 각 기관, 단체 및 개인 등의 후원협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개발연대는 지난 2017년 주요 사업으로 구호협약(강서구교회와 구청협의회,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국민일보), 청주구호활동, 시리아 난민 어린이 교육과 재해민 돕기 기념음악회 개최, 네팔희망프로젝트 시작, 로힝야족 난민을 위한 병원 및 고아원 설립 등을 진행했다.
개발연대 총회는 2018년 5개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네팔 재해민들을 위한 러수아 희망 프로젝트로 명명된 1사업을 통해 주택 40호를 완공할 예정이다. 2사업은 네팔 츄츄레 희망 프로젝트이며 이 지역에 보건소, 도서관, 컴퓨터 교실을 짓는 희망 사업이다. 완공은 3월 초로 예상된다. 제3사업은 방글라데시 로힝야족을 위한 병원건축과 운영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자원 봉사 및 의료 봉사자를 수시로 연결하여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 병원에 소용되는 의료기기와 약품들을 제공받는 일을 목표로 삼았다. 제4사업은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중 고아원 운영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국내외 어린이 구호기관들과 연대하여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며, 양육에 있어서 방글라데시 정부 및 유엔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제5사업은 구호병원과 고아원 후원을 위한 조찬회 및 만찬회 개최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