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선교회 제36차 정기총회 열려
범양선교회 제36차 정기총회 열려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9.02.15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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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회장에 강상용 장로, 사무총장에 황상호 목사
범양선교회 제36대 회장 강상용 장로. 정세민 기자
범양선교회 제36대 회장 강상용 장로. 정세민 기자

범양선교회는 15일 연신교회(이순창 목사)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제36대 회장으로 상신교회 강상용 장로가 선출되고, 사무총장에는 필리핀아태장신대 부총장 황상호 목사가 인준됐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선 전임 회장 박기철 목사(분당제일교회 위임)의 인도로 강상용 장로가 기도를 드리고 부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하나님 앞에서’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복으로 생각지 않는다. 심지어 교회에 다니는 사람도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복을 복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하나님만이 내 인생의 복이라는 고백이 잘 될 때나 안 될 때나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돈이 많건 없건, 공부를 많이 했건 적게 했건 성도를 무시하고 섬기지 않는 것은 죄악”이라고 지적하며 ‘땅에 있는 성도들은 존귀한 자들이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그들에게 있도다’는 시편 말씀을 인용했다.

이어 김 목사는 “우리가 어떤 사역지에서 어떤 목회를 하게 되던지, 그것은 하나님이 내게 줄로 재어 준 최고의 구역”이라며 “우리가 지금 맡고 있는 사역지를 감사한 마음으로 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특별기도로는 △성목교회 함용호 목사가 범양선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연금재단이사장 이남순 목사가 선교지와 선교사를 위하여 △부서기 김강덕 목사가 회원교회의 부흥과 목회승리를 위하여 기도했다.

다음으로 방파선교회 회장 김의식 목사의 축사와 전회장 이동시 목사의 격려사가 있은 후, 마지막으로 증경총회장 최병두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제36회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선임부회장 강상용 장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사무총장으로 황상호 목사를 인준한 뒤 이날 정기총회를 모두 마쳤다.

사무총장 황상호 목사
사무총장 황상호 목사

사무총장 황상호 목사는 "제 길을 이끌어주신 고 김기수 목사님과 10년 동안 곁에서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신 김삼환 목사님, 목회멘토이신 이순창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범양선교회 산증인이신 전회장님들의 발자취를 잘 헤아려서 묵묵히 겸손하게 맡은 일 잘 감당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양선교회는 5대양 6대주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1982년 6월 21일에 창립돼 세계선교, 교계지도자 양성, 회원간의 코이노니아에 힘쓰고 있다.  또한 범양선교회는 현재 선교사 스물여섯을 전 세계에 파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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