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뉴스리뷰
한국일보 외 국내 언론매체 39곳에 보도된 2019년 2월 1주(2/3~2/9)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 교회, 기독교, 개신교, 목사, 장로, 선교, 예배, 신학)를 네이버 상세검색을 통해 추출한 결과, 총 85건이 검색되었다. 이중 중복 및 직접 관련이 없는 15건을 제외한 70건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지난주 대비 분석기사는 128건 줄었다. 기사가 대폭 줄어든 것은 5일간의 설 명절 연휴기간 중 뉴스보도가 대폭 줄었고 동시에 교회관련 특별한 뉴스 역시 없었다. 2월 1주 사회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3.1운동’이다.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각 언론매체에서 기획보도가 계속되면서 교회 관련된 긍정적인 역사 역시 지속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2월 1주 주요 언론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10건(14.3%), 중립 53건(75.7%), 부정 7건(10%)이다. 보도성향의 세부 비율은 지난주와 거의 유사하고, 긍정성향의 비율이 2.7% 늘어난 것은 3.1운동 관련 기사의 영향이다.
금주의 인물은 황교안과 이정근이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여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황교안 전총리가 보수세력 및 근본주의 기독교 신앙인의 아이콘으로 조명되고 있다. 이정근 의사(1856~1919)는 1919년 3월~4월 화성 발안 장터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다가 같은 해 4월 일본 순사의 칼에 맞아 순국한 열사로, 지난주 다수의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주요뉴스로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주요 언론의 기획기사에 한국 기독교의 만세운동 및 독립운동 관련된 보도가 이어지면서, 2.8독립선언의 중심이 된 재 일본한국 YMCA 기사 등 9건이 보도되었다.
나쁜 뉴스는 부산 기장의 정관신도시 시행사 조은D&C 조도현 대표의 두 얼굴 뉴스이다. 700억 원의 분양사기를 주도한 조 대표는 사랑샘교회를 설립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선행을 하는 한편으로는 직원에게 신앙생활과 비윤리적 투자를 강요하는가 하면, 사기분양이 드러나면서 갑자기 잠적했다는 소식이다. 좋은 뉴스는 관악구 삼성동의 한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사랑의 기적을 만든 소식이 중앙일보와 연합뉴스를 통해 보도되었다. 삼성동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던 16살 김 양은 아빠와 단둘이 지내다 지난달 1일 아버지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혼자가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마을 주민이 십시일반의 후원금을 모아 김 양 아버지의 장례를 치룰 수 있었고, 관내 모 교회 집사는 자신의 집에서 한 달간 돌보아주었는가 하면, 마을 주민이 힘을 모아 김 양의 자립을 돕기로 했다.
◆ 2월 1주 ‘교회’ 연관어 분석
빅 카인즈에 서비스 중인 53개 언론사중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를 제외한 51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가톨릭’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키워드로 82건이 추출되었고, 이중 중복 및 직접관련 없는 29건을 제외한 53건(지난주 대비 123건 감소)이 채택되었다. 분석결과 ‘교회’ 관련 핵심 연관어는 ‘이정근’이다. ‘이정근’ 키워드는 1919년 3월 31일 발안 장터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하다 순국한 탄운 이정근(1856~1919) 의사를 지칭한다. 지난 7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만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두 지자체가 상호 교류 및 협력하기로 한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 ‘수촌리 지역, 독립운동’ 등도 관련 키워드다. ‘시어머니’ 키워드는 MBC TV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교회 지인들이 언급된 내용으로, ‘아영, 당황’ 등도 관련 키워드다. 기타 ‘견인차량, 합의금, 접촉사고’ 등은 JTBC 손석희 사장 고소사건 관련 키워드이다. <빅 데이터 기사분석 : Cross Media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