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믿음의 가정 설날 맞아 특별한 감사예배
4대 믿음의 가정 설날 맞아 특별한 감사예배
  • 김성수 지역기자
  • 승인 2019.02.13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믿음의 작은 씨앗이 백향목처럼 자라 믿음의 가문을 이루다
구순(九旬)과 결혼 70주년을 맞아 4대가 한 자리에

지난 4일 설날을 앞두고 온 가족이 특별한 감사의 시간을 마련한 가정이 있다. 예장 통합 청주영광교회 은퇴장로인 이병목 장로(94세)와 최현일 권사(90세)의 구순(九旬) 및 결혼 70주년 감사예배가 있었다. 두 분의 장수와 구순과 결혼70주년을 감사하기 위해 한 식당에서 4대가 모두 모였다. 차남 이경용 목사의 사회로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찬송 후, 시편 92편 12절~15절 말씀을 중심으로 ‘의인이 받은 은혜’ 제하의 설교 후 장남 이상용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병목장로, 최현일 권사 결혼70주년 감사예배
이병목장로, 최현일 권사 결혼70주년 감사예배. 김성수 기자

아무리 장수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회혼식(결혼 60주년)도 어려운데 금강혼식(결혼 70주년)을 맞는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더욱 특별한 것은 1925년생인 이병목 장로가 소학교시절 전도부인에게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은 후 가덕교회의 첫 교인이며, 그 가정과 후손 모두가 믿음의 가정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의 아우는 훗날 목사(고(故) 이병룡 목사, 성결교회)가 되었고, 2남3녀 중 두 아들이 목사가 됐다. 장남 이상용 목사는 청주영광교회를 이병목 장로의 집에서 개척을 시작하여 목회하고 있고, 차남 이경용 목사도 캐나다 토론토 Regis College에서 영성학을 전공하고 소망교회를 거쳐 광교소망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고 있다. 손자 이재영도 장로회신학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다예 예술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사위도 큰 사위는 청주 남성중 교장으로, 둘째 사위도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막내 사위는 수도권에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회에서 집사와 권사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5남매가 12명의 자녀를 낳았고, 증손이 한 명 태어나 총 28명이 모두 예수 믿는 가정이다.

자녀들이 준비한 금지환을 끼워드리고 있다.
자녀들이 준비한 금지환을 끼워드리고 있다. 김성수 기자
부모님 구순과 결혼70주년을 맞아 믿음의 4대가 한자리에 모였다.
부모님 구순과 결혼70주년을 맞아 믿음의 4대가 한자리에 모였다. 김성수 기자 

이날 자녀손들이 이병목 장로와 최현일 권사의 생일과 결혼 70주년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를 드리고, 오랫동안 더 큰 건강을 누리라고 금지환을 선물하고, 또 자녀들이 모두 함께 축복송을 부르며 축하했다. 이병목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사람들에게 고향에서 예수 믿고 가장 축복 받은 가정이 되었다고 칭찬을 듣는다”며 “모든 후손들이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예수 잘 믿는 가문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수십 년 눈물로 씨를 뿌린 노부부의 신앙이 믿음의 가문을 이루고, 하나님의 바위 되심을 나타내는 복 있는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