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설날 가정예배안내서
2019년 설날 가정예배안내서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9.02.04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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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행복 가득한 새해 되세요"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신년 1월 1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모든 민족이 기념하는 축제이다. 하지만 우리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 유교이념의 지배를 받은 까닭에 아직도 제사를 지내거나 성묘를 하는 풍습이 남아있다. 이에 가스펠투데이는 설 명절을 맞아 그리스도인이 가정예배를 어떻게 드리면 좋을지 표본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리스도인 대부분이 설에 추도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기독교전통에 따른 가정예배서는 일가친척이 다 모이는 명절에 하나님 안에서의 화목을 누리는 데에 일조할 것이다. 가정예배안내서는 과천교회(주현신 목사 시무)와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시무)가 제공했다.

과천교회 2019년 설날 가정예배안내서

①여는 말씀-인도자

설명절을 맞이하여 우리 가족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우리 마음을 모아 [OOO님을 추모하며] 설날 가정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②신앙고백-다같이

③찬송 552장 - 다같이

④성시교독 잠언 3장 - 다같이

(인도자) 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가족) 이는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나음이니라

(인도자)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가족) 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

(인도자) 그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의 지름길은 다 평강이니라

(가족)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인도자) 여호와께서는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고

(가족) 그의 지식으로 깊은 바다를 갈라지게 하셨으며 공중에서 이슬이 내리게 하셨느니라

(인도자)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가족) 대저 여호와는 네가 의지할 이시라 네 발을 지켜 걸리지 않게 하시리라

⑤기도 - 맡은이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민족의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모여 예배를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올 한해에도 우리 가족에 샬롬! 평강의 복과 샬바! 형통의 복을 내려주셔서 하늘행복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과 동행하며,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새해를 시작하며 가족 모두가 기쁨으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하나 님 향한 믿음 소망 사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힘찬 새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⑥성경봉독 골로새서 3장 12절~17절 - 인도자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⑦말씀 "사랑을 누리는 가정" - 맡은이

2019년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 온 가족에게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새해 인사를 나눕니다. "새해 복 많이 누리세요." 그렇게 우리는 새로운 한해를 축복으로 시작합니다. 복을 누린다는 것은 우리를 위한 복이 이미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복을 준비하시고, 우리는 그 복을 누리며 함께 살아갑니다. 아래의 시를 함께 읽어봅시다.

삶이 힘들어 지칠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냅니다.

그러면 새 힘이 생기고 삶의 짐이 가벼워집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좌절하고 낙심할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좌절의 늪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소망의 언덕에 서게 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불평이 가득하고 웃음이 사라질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불평이 떠나고 미소가 피어 오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정용철, <사랑하는 이가 있기에> 중에서

정용철 시인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고 노래합니다. 삶의 자리가 늘 평안할 수는 없습니다. 고통과 고난, 낙심과 좌절은 늘 우리의 삶 가운데 찾아오고, 때로는 우리를 쓰러뜨리고 넘어지게 합니다. 하지만, 나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기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이 나의 짐을 덜어주고, 삶에 소망을 찾게 하며, 웃음 짓게 합니다.

이 사랑, 하나님께서 모든 이들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모든 이들이 누리게 하신 복입니다. 어떤 특정 개인이나 단체에게만 허락된 복이 아닌, 모든 이들에게 허락된 복, 준비된 복이 바로 사랑입니다. 본문은 하늘사랑을 누리는 자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먼저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무거운 인생짐과 해묵은 갈등속에서 우리의 마음이 상하고 어려울 때,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은 우리 안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어주실 것입니다. 갈등 속에 화해와 분주함 속에 여유가 우리의 삶에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모든 삶의 자리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 사랑을 더하고 누리는 우리 가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삶의 자리가 주님 주시는 복으로 평안하며, 모든 갈등과 문제가 해결되고, 기쁨으로 삶을 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2019년 끝 무렵에,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며 살았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올 한해도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고백하는 우리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9년 한해 하늘행복 풍성히 누리며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서로에게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사랑하며 삽시다. 새해 복 많이 누리세요"

⑧덕담 - 서로에게

(고인추모나 새해덕담을 나눕니다.)

⑨찬송 430장 - 다같이

⑩축복 민수기 6장 24절~26절 - 인도자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아멘

(주님 가르쳐주신 기도로 설날 가정예배를 마치겠습니다.)

⑪주기도문 - 인도자

픽사베이 제공
픽사베이 제공

소망교회 2019년 설날 가정예배안내서

◉ 예배 준비

1. 설 가정 예배는 추모예식을 겸할 수 있습니다.

2. 가족 중 한 분(가장이나 연장자)이 예배를 인도합니다.

3. 성경은 함께 읽거나 교독하셔도 좋습니다.

4. 예배 후, 고향의 추억을 나누어 보십시오.

① 묵상기도(예배기원) / 인도자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4,5)” 하나님 아버지,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우리 가

족 모두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함께 모였습니다. 이 예배를 받

으시고 여기 모인 우리 모두를 하늘의 은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

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②신앙고백(사도신경) / 다같이

③찬송 /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또는 가족 찬송 선택

④기도 / 맡은이 (상황에 따라 생략해도 됩니다)

⑤성경봉독 / 시편 132편 13~18절 (구약 900면 / 가족이 합독합니다)

13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14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15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리로다

16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옷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이 외치리로다

17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 내가 내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위하여 등을 준비하였도다

18 내가 그의 원수에게는 수치를 옷 입히고 그에게는 왕관이 빛나게 하리라 하셨도다

⑥말씀 / 인도자

본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불리는 시편들 중에 하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면서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노래의 내용은 무엇이며, 오늘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먼저, 132편 앞부분에 보면 다윗 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실수 많고 심각한 잘못을 저지른 다윗이었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사랑하셨습니다. 간절하게 하나님을 사모하였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부단히도 애썼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에게는 평생의 간절한 소원이 있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법궤를 모실 성전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다윗은 살아생전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요구를 거절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오늘 본문 13절부터 18절까지 보면, 하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거하시기를 원하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시온은 예루살렘을 의미하는데,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을 거처로 삼고자 하십니다.(13절) 이 성전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쉴 곳이며 거주하실 장소입니다.(14절) 하나님은 성전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양식을 주고 그들을 만족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15절)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결국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며, 그들은 즐거이 외칠 것입니다.(16절)

성전은 하나님이 머무시는 곳, 하나님을 모시는 곳, 그곳에 가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다윗이 그토록 사모하고 갈망했지만 지을 수 없었던 그 성전이 오늘날 우리에게는 이미 주어졌고 우리는 지금 그것을 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예수님이 완전한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셨고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계시는 곳,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신 곳은 어디나 성전이 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 2:19~21)

둘째,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예수를 믿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예수를 믿는 우리 가족이 하나님의 성전이며, 성도들이 모인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자신을 거룩하고 깨끗하게 가꿔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거룩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는 작은 일에 집착하지 말고 넓은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것, 우리가 거룩한 성전이라는 사실보다 더 감사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오늘은 설날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감사할 조건이 아주 많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 감사하고, 함께 예배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거하고 싶으셔서 우리를 택하셨고 하나님의 성전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영원토록 머무실 것이고, 오늘 본문에 약속하신 복으로 충만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는 즐거워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⑦ 말씀 후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를 거룩한 성전으로 삼으시고 우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멀리 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성전인 우리가 서로를 귀하게 여기며 존중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한 인생이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날마다 감사가 넘치며 평안하고 복 된 한 해가 되도록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⑧ 찬송 /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또는 가족 찬송 선택

⑨ 주기도 / 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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