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자리에 있어야”
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장신대) 신임 동문회장에 신학과 81학번 박재필 목사(청북교회)가 선출됐다.
장신대동문회는 28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박진철 목사(신학80, 대광교회)를 이어 부회장 박재필 목사를 신임 동문회장으로 결정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다윗이 지켜야할 자리를 지키지 못했을 때 밧세바와 범죄를 저질렀듯이 한국교회는 지금 지켜야할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교회가 한국 사회와 역사 속에 바로 위치하지 못하니까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박 목사는 “다윗과는 다르게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킨 인물은 우리야였다”며 “교회는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 그 중심에 장신대가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후 장신대 총동문회장 김영걸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교회 중심에 통합교단이 있고, 통합교단 중심에 장신대가 있다”며 “장신대동문회가 동문들의 소통과 학교발전에 더 귀하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신대 총장 임성빈 목사는 영상을 통해 “장신대동문회가 학교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장신대는 앞으로 세계적 신학교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가스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