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주소서!”
“대한민국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주소서!”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9.01.29 14:1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 제8회 세ˑ빛ˑ나 기독교 동아리 연합캠프 개최

한국교육자선교회 강원지방회(회장 백한진)에서 주최하는 제8회 세빛나 기독교 동아리 연합캠프가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철원군 병영체험 수련원에서 열리고 있다. 세빛나 캠프는 ‘세상에서 빛이 되는 나와 너’라는 주제로 전국 초·중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독교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겨울방학에 개최된다.

제8회 세빛나 기독교 동아리 연합캠프가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철원군 병영체험 수련원에서 열렸다. 강원지방회 제공
제8회 세빛나 기독교 동아리 연합캠프가 29일 강원도 철원군 병영체험 수련원에서 열렸다. 강원지방회 제공

‘대한민국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주소서!’라는 비전으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것이 이 캠프의 목적이다. 2015년 35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이 캠프는 올해 강원, 서울, 경기, 충남, 대전, 광주 등 전국 22개 지역에서 165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54명의 현직 교사와 춘천·경인교육대학교 예비교사 9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번 캠프는 다섯 번의 특강과 기쁨과 열정이 어우러진 학생들의 장기자랑, 청년응원문화연대 리오의 특별초청공연, 새벽기도, 기독교적 가치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포천 평강랜드 체험활동 등 아이들이 복음 안에서 기쁨과 자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수많은 교사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기도로 이어져오는 이 캠프는 매년 놀라운 열매를 맺고 있다. 친구관계, 성적, 게임중독 등 여러 문제로 고민하던 아이들이 예수를 주로 고백하며 문제를 해결 받고, 이혼 가정의 아픔이나 가정폭력, 따돌림 등의 상처를 지닌 아이들이 복음으로 치유 받은 간증이 흘러나온다. 2년 전 이 캠프에서 복음을 들은 한 학생은 현재 춘천교대 예비교사가 되어 캠프 진행 도우미로 섬기고 있다.

그는 “내가 받은 은혜를 아이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하나님의 역사가 가득한 이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제 5회 캠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새벽기도의 능력이 놀랍다.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도 이른 새벽 자발적으로 일어나 기도의 자리로 나오는 아이들의 기도소리가 온 강당을 채운다.

강원지방회 사무국장 서기성 교사는 “캠프 새벽기도 때마다 부어주시는 은혜가 심히 크다”며 “특별히 이 시대의 학교를 살리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을 간절히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져 캠프에 온 아이들을 향한 마음이 뜨거워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캠프를 기획, 진행하고 있는 홍천 명덕초등학교 서원혁 교사는 “오직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만 캠프를 준비했다”며 “매 캠프를 통해 복음으로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늘 감격한다”고 말했다.

최근 학교와 교회의 분위기에 비추어보았을 때 세빛나 캠프가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학교에서는 학교인권조례와 공직자의 종교편향 논란으로 인해 교내에서 신앙의 자유가 위축되고 있고, 교회에서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복음화율이 3.8%밖에 되지 않는 우리나라 청소년이 선교학에서는 ‘미전도 종족’으로 분류된다는 점은 다음 기독교 세대의 어두운 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런 시대 상황 속에서 전국의 기독학생과 교사들이 한 데 모여 복음의 교제를 나누는 세빛나 캠프는 그 자체만으로 대한민국의 학교와 교회에 큰 소망을 준다.

서 교사는 “기독 동아리는 교내에서 합법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다음 세대를 양육할 수 있는 하나님이 열어놓으신 길이다. 캠프에서 각 학교 기독 동아리의 성공적 운영 사례를 나누고 학교복음화의 실천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대한민국 학교복음화에 불을 지피고 있다”며 “또한 기독동아리 활동과 캠프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학생들이 각 지역의 교회에 등록해 다시 섬긴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와 한국 교회에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가스펠투데이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Array ( [0] => Array ( [0] => band [1] => 네이버밴드 [2] => checked [3] => checked ) [1] => Array ( [0] => talk [1] => 카카오톡 [2] => checked [3] => checked ) [2] => Array ( [0] => facebook [1] => 페이스북 [2] => checked [3] => checked ) [3] => Array ( [0] => story [1] => 카카오스토리 [2] => checked [3] => checked ) [4] => Array ( [0] => twitter [1] => 트위터 [2] => checked [3] => ) [5] => Array ( [0] => google [1] => 구글+ [2] => checked [3] => ) [6] => Array ( [0] => blog [1] => 네이버블로그 [2] => checked [3] => ) [7] => Array ( [0] => pholar [1] => 네이버폴라 [2] => checked [3] => ) [8] => Array ( [0] => pinterest [1] => 핀터레스트 [2] => checked [3] => ) [9] => Array ( [0] => http [1] => URL복사 [2] => checked [3] => )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대박이맘 2019-02-01 21:55:17
와..정말 소망이 됩니다!!
이런 단체가 있고, 모여드는 아이들이 있다는것은 기독교에 소망이 있다는걸 반증하는 것입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제동 298-4 삼우빌딩 402호
  • 대표전화 : 02-742-7447
  • 팩스 : 02-743-744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상현
  • 대표 이메일 : gospeltoday@daum.net
  • 명칭 : 가스펠투데이
  • 제호 : 가스펠투데이
  • 등록번호 : 서울 아 04929
  • 등록일 : 2018-1-11
  • 발행일 : 2018-2-5
  • 발행인 : 채영남
  • 편집인 : 박진석
  • 편집국장 : 류명
  • 가스펠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가스펠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ospeltoday@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