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목사, 호신대 총동문회 목회부문 장한 동문상 수상 "말과 행함이 동일한 목회자로 기억되길”
신정호 목사, 호신대 총동문회 목회부문 장한 동문상 수상 "말과 행함이 동일한 목회자로 기억되길”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9.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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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신학대학교(이하 호신대) 총동문회가 주최하는 2018년 제6회 호신동문대회 장한동문상 시상식에 목회부문에서 전주동신교회 신정호 목사가 수상을 했다. 지난 해 11월에 진행된 시상식이었다. 전주에서 건강한 교회로 소문난 전주동신교회 신 목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그의 목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난 해 11월 20일, 호남신학대학교(이하 호신대) 총동문회가 주최하는 2018년 제6회 호신동문대회 장한동문상 목회부문에 전주동신교회 신정호 목사(왼쪽에서 네번째)가 수상했다. 교회 제공
지난 해 11월 20일, 호남신학대학교(이하 호신대) 총동문회가 주최하는 2018년 제6회 호신동문대회 장한동문상 목회부문에 전주동신교회 신정호 목사(왼쪽에서 네번째)가 수상했다. 교회 제공

 

지금까지 지내온 것은 주의 은혜

교회는 평안, 화평하고 화목할 때

성장하고 행복한 교회될 수 있어

본질, 십자가 중심으로 돌아가야

지난해 호신대 동문대회에서 목회자상을 받으셨는데 소감은 어떠신지요? 수상하게 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호남신학대학교가 배출된 졸업생이 7-8천여명이 되고 매년 상을 주는게 아니고 3년에 한 번씩 주는 상인데 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제가 동신교회를 개척한지 28년째 되고 오늘 저희 교회가 성장하게된 것이 기여된 것 같습니다.

1991년 삼천동 지하실 예배처소에서 첫 예배를 드리고 1994년에 교회를 건축하고 입당예배를 드렸는데,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성도님들이 한마음으로 교회를 위해 애써주셔서 저는 물론이고 오늘의 전주동신교회가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갖고 계신 목회철학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교회는 평안입니다. 교회가 화평하고 화목할 때 성장하고 행복한 교회가 되어갑니다. 교회가 평안해야 성도님들의 가정과 지역사회에도 평안이 전해집니다. 이 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설교를 통해, 교육을 통해 강조했던 것이 28년 동안 다투거나 나뉘는 일이 한 번도 없이 오늘에 이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평안으로 오셨듯이 교회가 이웃과 지역사회에 평안을 전해야 됩니다.

목회를 하시며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역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역은 설교입니다. 설교를 통해 심방도, 상담도, 교육도 같이 어우르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예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생명 있는 설교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의 비전은 크게 전도와 교육, 봉사와 기도입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성도님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일행사로 이웃들을 교회로 초청하고 전도합니다. 교육에 있어서는 제직세미나를 비롯해 전교인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봉사를 위해 기관이나 구역별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적신앙운동인 기도를 위해 3월, 11월 5천성도 사랑축제를 진행하고, 심령부흥회나 전도 간증 및 찬양집회, 매월 1일 특별새벽집회 등을 통해 기도하는 교회가 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목회자의 길을 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힘든 일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신학교 시절 부교역자 생활, 시골에서 10여년, 동신교회를 개척하여 28년의 세월 동안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바울처럼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척초기에 화재로 힘들었지만 그 역시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살아오면서 그때그때마다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교회를 향해 바라보는 시선이 날카롭습니다. 어떻게 하면 교회와 목회자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교회와 목회자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복음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고 사랑이 있는 곳에 희생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장위주, 인본주의가 교회 안까지 물들였습니다. 이러한 세속주의가 교회에 들어옴으로 오늘날의 교회를 만들고 아픔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낮아지시고 비움이 나를 만들 듯이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기독교의 가장 아름다움은 고난의 현장에서 빛난 것처럼 처음으로, 십자가 중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삶은 시작보다 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세에 어떤 목회자로 남고 싶으신지요?

모든 사람에게 아름다운 목회자로, 말과 행함이 동일한 목회자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주동신교회 예배 사진. 교회 제공
전주동신교회 예배 장면. 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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