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피어난 ‘민주주의와 자유의 상징’
교회에서 피어난 ‘민주주의와 자유의 상징’
  • 정성경 기자
  • 승인 2019.01.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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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 박영선 의원실 제공
뉴욕주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 박영선 의원실 제공

 

세계가 주목하는 유관순 열사의 애국

미 뉴욕주 상·하원, ‘3.1운동 기념의 날’,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 채택

3.1운동은 곧 교회운동, 그 중심에

매봉교회와 성도들의 민족운동

미국 뉴욕주 상하원이 ‘3.1 운동’을 기념하고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뉴욕주 상하원은 현지시간 15일, 주도인 알바니에서 각각 전체 회의를 열어 한국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의안을 통과 시켰다. 일본 측의 반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원은 만장일치로, 하원은 합의동의로 채택되었다. 뉴욕주 의회는 결의안 통과 이유로 “3.1운동이 자유와 인권을 위한 대한민국의 투쟁이고 전 세계가 공유해야하는 역사”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유관순 열사의 일생과 독립운동에 대해서 설명하고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 뉴욕주 상하원이 채택한 결의안. KBS 뉴스 갈무리
미 뉴욕주 상하원이 채택한 결의안. KBS 뉴스 갈무리

뉴욕주 의회는 결의안 선언문(Proclamation)에 "한국은 일본 지배 하에서 억압과 차별, 폭력을 받았고 언어와 문화, 삶의 방식에서도 위협을 받았다"면서 "1919년 3월 1일 식민지배에 반대한 한국인들의 운동은 올해 3월 1일로 100주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계 선교사가 설립한 이화학당에서 수업 받은 유관순 열사는 3·1 운동을 주도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다"면서 "그의 부모가 (일본) 경찰에 의해 살해당했지만, 고문 하에서도 동포들을 배반하지 않았다"고 추모했다.

이어 "1920년 순국한 유관순 열사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우리는 유관순 열사와 3·1 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안은 하원에서는 한국계 론김 의원, 상원에서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의 대표발의로 이뤄졌으며 한미동맹강화사절단에게 이 결의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도 “뉴욕주 상하원은 3.1운동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의 비폭력 저항정신이 한국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전세계 인권 차원에서 접근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며 “3.1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이역만리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고 했다. 또한 “독립, 자유와 평화를 위해 스스로를 내던지셨던 순국선열들의 의기와 정신이 재조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홍석창 원로목사가 저술한 '매봉교회가 낳은 민족의 보배 유관순' 표지.
2014년 홍석창 원로목사가 저술한 '매봉교회가 낳은 민족의 보배 유관순' 표지.

‘매봉교회가 낳은 민족의 보배 유관순’이라는 책을 저술한 홍석창 원로목사(동탄감리교회)는 독립운동에 있어 유관순 열사를 △그녀는 심부름꾼 이상이었다 △그녀는 제1의 주동자는 아니었다 △옥중투쟁이 위대했다 △오로지 독립정신으로 살다간 이 △독립선언서의 중심이 되는 ‘최후의 일각까지 최후의 일인까지 정당한 의사를 표시한다’는 정신인 ‘공약 3장’을 지킨 운동 △학생운동의 꽃 △가족전체가 한 운동 △여성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고 정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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