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교회 교육 위상의 회복
[에세이] 교회 교육 위상의 회복
  • 이미향 대표
  • 승인 2019.0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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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교사와 교회 스스로 교회교육의 위상을 회복하는
사회참여와 사회적 책임을 선행할 때“

아래 제시한 두 가지 사례는 잡지에 인용된 청소년과 관련된 기사의 내용과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대사이다.

우리나라 고등학교에는 5개의 계급이 있다고 한다. 그 다섯 개의 계급은 최고의 부자들이 높은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자사고, 보통 부자를 위한 특목고, 일반서민을 위한 일반고, 가난한 자들을 위한 전문계고, 그리고 학교 밖 아이들이다.

다음은 요즘 화제의 드라마 'SKY 캐슬'의 대사이다. “2등을 하고 어떻게 잠을 자니?” “네가 조금만 힘을 내면 꼭대기까지 순탄하게 올라갈 수 있어.” “그래야 내 딸들도 최소한 나만큼은 살 수 있으니까.” “오직 결과만이 여러분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이러한 단면은 한국 교육의 현실이 교회교육의 현장에도 일반화 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는 사실을 반증한 것이다.

오늘 날의 사회처럼, 성공과 효율을 중시하는 성과주의에서 교회교육은 어떤 길을 걸었는지? 교회가 청소년을 위해서 구체적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에 대하여 복음적 길(교회교육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지? 함께 더불어 사는 신앙공동체로 교사는 학생의 신앙교육을 위해 끝없이 기도하고 교사 스스로 사명과 소명에 대하여 책임을 다하는지?

기독교 교회 교육은 그 시작부터 끝까지 과정은 물론 그 목표 또한 세상의 교육과 태생이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사람의 개인은 세상과 사회의 제도와 정책으로 삶의 시간표를 정하고 사회적 알람에 의한 방식으로 제도권 교육을 중심으로 우선하여 성장한다. 교회교육은 세상과 학부모에게 제도권교육 아래로 그 위상이 추락한지 오래고, 제도권학교에 교육의 무게 중심을 잃어버리고 공교육의 범주에도 사교육도 아닌 교육의 변방에 내몰리면서, 어떤 교사도 하물며 교회마저 하나님을 배우고 익히며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 인도되며 신앙의 중심이 유지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실행하게 하는 고결한 목표를 소리내지 못하는 현실이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 공교육, 사교육 현장에는 관계로 연결된 인적 네트워킹에 수많은 신앙인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정작 그 현장 안에서 자신들이 청소년 신앙교육의 가장 훌륭한 주체라는 사명이 없다.

교회 교육은, 교회학교 교사와 교회스스로 교육의 위상을 회복하는 사회참여와 사회적 책임을 선행할 필요가 있다. 교회교육 위상의 회복이 아동부, 중‧고등부 교육과정을 충실이 이행한 청소년으로 하여 공동체적 삶, 이타와 도덕적인 삶,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진리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줌으로 신앙을 통하여 한 사람의 사회인(성인)의 길로 들어서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다.

 

 

이미향 대표

글로벌웰니스코칭

본향교회 청소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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