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시리즈] 성막의 울타리(4)
[성막시리즈] 성막의 울타리(4)
  • 임준식 목사
  • 승인 2019.01.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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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성도는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

울타리는 안과 밖을 볼 수가 없다.

울타리 높이는 5규빗(2.5m)나 된다. 그래서 밖에서 안을 볼 수 없고, 안에서도 밖을 볼 수가 없다. 울타리 안은 예수 안의 삶이고, 밖은 세상을 의미한다. ① 교회 안의 삶을 세상 밖으로 알려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복음은 알려야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알려지는 것은 금지해야 한다. ② 교회 안에 들어온 성도들은 세상에서의 옛 삶을 바라봐서는 안된다. 오직 지성소만을 바라보며 전진해야 한다.

울타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줄로 하나가 되는 삶이다.

울타리는 60개의 놋 기둥으로 둘러서 쳐졌는데, 그 기둥은 동쪽과 서쪽에 각각 10개, 남쪽과 북쪽에 각각 20개로 60개의 놋 받침 위에 세워졌다. 기둥 가운데는 은으로 만든 가름대가 연결되었고, 놋기둥의 안과 밖, 양쪽은 놋말뚝을 박아서 줄로 튼튼하게 연결되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이나 수많은 악조건에서도 울타리는 한 번도 흔들리거나 넘어진 적이 없이 견고하게 성막을 보호하는 사명을 잘 감당했다. 그 이유는 서로 연합되어 견고했기 때문이다. 광야와 같은 이 세상에서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승리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려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말씀 안에서 교회와 목사와 성도와 각 기관과 구역이 사랑의 줄로 단단히 연결되어서 온전한 하나로 서있어야 한다. 그럴 때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아니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가 있다.

가정도 마찬가지다. 부모와 자녀가, 남편과 아내가, 형제와 자매가 예수 안에서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가 될 때 사탄권세가 흔들지 못하고 승리하는 천국의 가정이 된다.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만들었다(출27: 10).

성경에서 금과 은은 영적으로 믿음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예수를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생명의 속전세를 바친 자만이 이스라엘의 숫자에 계수될 수 있었다는 것은 예수의 십자가의 피로 구속을 받은 자만이 천국에 속한 생명의 숫자에 들어갈 수 있음을 말해준다. 다시 말하면, 은은 예수님의 구속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의미하며, 구원은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써만 얻을 수 있다(롬 3:24). 갈고리와 가름대는 예수님의 사랑의 고리, 생명의 고리, 성령과 말씀의 고리를 의미합니다. 십자가의 사랑의 고리가 내 영혼과 삶과 가정을 연결하고 있을 때에 우리는 이 세상의 어떤 환경에도 흔들림 없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울타리는 찢어지거나 구멍이 뚫어져서는 안 된다.

성막의 울타리는 광야생활에서 성막과 성물들, 제사자와 봉사자들을 보호해 주었다. 성막의 울타리가 찢어졌거나 구멍이 났다면, 강한 바람과 모래가 들어와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일은 방해받게 되고, 성막안의 성소와 지성소가 더럽혀졌을 것이다. 아가서 2장 15절에는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하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 포도원이 꽃이 피었음이라”고 했다. 지금 우리의 울타리에는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삶의 울타리가 무너졌고, 인생의 금고에 구멍이 나지는 않았나? 혹은 건강에, 자녀에, 부부간에. 부모와 자식 간에, 사업에, 직장에, 교회생활에 구멍이 뚫어져 있다면, 우리는 그 원인을 속히 발견하고 막아야 한다. 더 이상 삶의 포도밭이 망가지지 않도록 작은 여우를 잡고 죄의 구멍을 막아야 한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5)

우리는 회개하고, 새로운 믿음의 삶을 예수님 안에서(교회 안에서) 결단해야 한다.

교회와 성도는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

울타리가 광야에서 성막의 바람막이요 보호막이 된 것처럼 예수님은 인간을 위한 울타리로 오셨다.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들은 주님을 닮아서 세상가운데 세워진 도피성과 같은 처소가 되어야 하고 바람막이 같은 울타리가 되어야 한다. 또한 먼저 믿는 성도는 불신자들에게 울타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여 들어오게 하고, 믿음을 지키며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막아주는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한다.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을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찌어다 (겔 33:7)

교회와 성도는 이 세상에서 예수님 사랑을 실천하는 작은 예수가 되어야 한다. 소외되고 버림받은 탕자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안식처요 바람을 막아주는 울타리가 되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의 아름다운 사명이다.

 

임준식 목사

목양교회

(사) 국제영성선교훈련센터 대표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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