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함께하는교회는 지난 12일, 최훈창 목사의 위임예식을 거행했다. 최목사는 2009년 본교회에 부임하여 현재까지 담임목사로 시무하던 중 당일 정식으로 위임을 받았다. 이날 예식은 1부 예배, 2부 위임식, 3부 축하 및 나눔의 순서로 진행됐다.
위임식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임현희 목사(팔복산, 노회장)는 ‘교회에 주신 새 이름’이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함께하는교회와 함께 하심으로 이렇듯 부흥하고, 최훈창 목사님이 위임을 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최목사님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 교회와 함께 하는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소망했다.
2부 위임식에서 김보환 목사는 “현재 정식으로 위임을 받은 목사가 매우 드문 실정인데 이렇게 최목사님이 위임을 받게 된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당회가 담임목사를 성심으로 도와주어야 교회가 부흥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디 가더라도 바르게 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3부 축하 및 나눔의 시간에 위임을 받은 최훈창 목사는 “주님이 세우신 함께하는교회는 순수한 신앙의 열정을 가진 평신도들에 의해 세워졌으며, 장애인 선교사명을 잘 감당해온 아름다운 교회”라고 소개하며, “다시 한 번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하여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훈창 목사는 본인이 두 다리에 장애를 가진 자로서, 함께하는교회 또한 장애인을 비롯한 연약한 자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2009년 최목사가 부임한 이후로 교회는 크게 부흥을 거듭하여 현재 전주시에서 손꼽히는 모범된 교회로 칭송이 자자하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