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제78회 총회를 열고 박찬환 장로(광주노회 광림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수석부회장엔 최상헌 장로(서울서노회 도원동교회)가 당선됐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박찬환 장로는 제77회기 수석부회장으로 제78회기 회장직을 자동 승계했다.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작은 자를 크게 쓰시는 하나님’이라는 제하로 설교를 했다. 림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는 것은 큰 자가 아니어서가 아니라 작은 자가 아니라서”라며 “하나님께 쓰임 받으려면 작은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이 남선교회연합회를 크게 사용하시는 것은 보이지 않게 헌신하고 봉사하는 남선교회연합회 한 사람 한 사람이 작은 자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선 광주광림교회 정태진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행해졌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는 합동 남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고신 남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기장 남신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제78회기 남선교회전국연합회의 새 출발을 축하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