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북노회 목사·장로 신년교례회가 지난 10일 대구제일교회 100주년 기념관 4층에서 있었다. 지난해까지는 경북노회장로회가 주최하였지만, 올해부터는 경북노회가 주최하고 경북노회 장로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경북노회 서기 송영중 목사(복된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신년교례회 예배에서 증경총회장 김태범 목사는 전도서 7:15-18을 본문으로 ‘지나치지 맙시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태범 목사는 "산다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느낄 때 참된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며 "생(生)이라는 말은 소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것을 형상화한 단어이다. 그래서 인생은 힘들고, 도전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새해에는 선을 추구하고 의를 따르면서 언제나 내 안에 죄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목사는 거룩함의 함정을 피하고, 장로는 의롭다는 함정을 피할 때 진정한 교회공동체를 이루어 갈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나은 교회공동체를 이루기 위하여 함께 하는 경북노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장로회수석부회장 노재신 장로(내당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교례회에서 경북노회장 강경구 장로(내당교회)는 "자신과 이웃과 하나님과 조화를 잘 이루어 섬김으로 노회와 교회와 가정이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자"고 인사했다. 목사회 회장 김영석 목사(대구제이교회)는 "하나님의 자녀인 동시에 천국 시민인 우리들이 대구의 복음화를 위하여 헌신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장로회 회장 성이환 장로(서남교회)는 "67개 노회 중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노회와 장로회가 되기 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는 새해가 되자"고 인사했다. 남선교회 회장 이인형 장로(대구제일교회)는 "2018년은 여러 가지로 힘들었지만, 함께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새해에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여전도회 회장 장지란 권사(대구삼덕교회)는 "여전도회연합회가 지난 해에는 70개 여전도회연합회 중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노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올해는 하나님의 영광과 선교사역에 더욱 헌신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200여 명은 상견례를 통해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새해가 됩시다’라고 인사하면서 덕담을 나누면서 대구제일교회가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