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중동 최대규모 동방정교회당 제막
이집트, 중동 최대규모 동방정교회당 제막
  • 전재우 기자
  • 승인 2019.01.1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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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 종교단체간 화합과 상생 호소

콥트교회당(8,200명 수용, 중동최대규모) 국비 건립지원

중국 환구시보에 따르면 이집트의 엘시시 대통령은 6, 건설 중에 있는 이집트의 신 행정수도에서 중동에서 가장 큰 곱트교회당과 모스크를 제막했다. 이 제막식에 이집트의 기독교 최고 지도자 콥트 정교회 대주교는 이집트의 이슬람교 지도자인 아이자할의 장로들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 1주일 연말연시 동안 대카이로 지역에서 두 건의 테러가 연이어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고, 이 가운데 5일의 공격은 한 콥트정교회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집트 언론은 엘시시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종교단체 간 화합과 상생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
이집트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

이집트 일간 피라미드지는 7일 기독교 콥트 교회당과 모스크의 제막식이 시작되기 전 엘시시 대통령(President SessI)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이끌고 공무 중 순직한 폭탄해체전문경찰 아리아스 해리를 위해 1분간 묵념했다고 보도했다.

막 제막한 예수 성탄정교회대성당은 약 17000m2의 대지에 주교의 저택과 접견실, 회의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8200명의 신자들이 동시에 기도할 수 있다. 이집트 콥트정교회 대변인인 하림 신부는 언론 인터뷰에서 성당 건설과 행사 준비에 엘시시 대통령의 직접 관심이 쏠렸다고 말했다. 6일 열린 이 행사는 7일이 정교회 크리스마스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2019년부터는 크리스마스 당일 이집트 정부에 의해 전국적인 휴일로 신설되었다.

2017년도 이집트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이집트 인구 9200만 명 중 약 15%가 정교를 믿는 콥트교인이다.
막 제막한 알파타알파타 알-아림 모스크(Alfatah Alfatah Al-AlIm Mosque)는 약 236000m2의 부지면적으로 중동 모스크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집트 정부가 새 수도를 여는 랜드마크인 종교의 장소를 택한 것은 사회 안정을 지키고 종교 화합을 추진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대내외에 분명히 전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74월 이집트 북부 주요 도시 탄타와 알렉산드리아 두 곳의 콥트교회에서 이슬람국가(IS)에 의한 동시자살폭탄테러로 44명이 숨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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