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한일장신대 10여명의 장애학우들이 전주시 낙수정 주변 소외계층 가정 2곳을 직접 방문해 600여장의 연탄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전주시 평화동 주변 독거 어르신 3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유리창에 단열에어캡(일명 뾱뾱이)을 붙이는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섬김 인재 양성 특성화 대학’의 교육이념에 따라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홍세화)가 주관, 장애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사회성 및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또한 누군가의 도움만을 의지하려는 나약한 마음을 벗어버리고 오히려 사회에 도움을 주며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 실행되었다.
홍세화 센터장(간호학과 교수)은 “늘 도움을 받는 대상으로 생각됐던 장애학생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 큰 도전이었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따스한 섬김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