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장연 신년예배와 하례에는 300여명 참석해 올해 예장통합 총회 표어와 같이 ‘영적 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길 소망했다.
먼저 수석부회장 신중식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예배에서 부회장 이승철 장로가 기도를 드리고, 서기 김은기 장로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어진 설교에서 총회장 림형석 목사는 “한국교회는 큰 위기에 처해있다. 교회학교는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청년들과 중고등학생의 복음화 비율은 4%밖에 되지 않다”고 진단하며 “우리 교회의 미래가 너무 어렵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줄어든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줄어들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또한 림 목사는 “103회기 총회는 ‘영적 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라는 표어처럼 영적 부흥을 위해서 전국에 있는 교회가 기도해야 한다”며 “한국교회에 소망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영적 부흥을 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림 목사는 “또한 작은 교회를 돕는 일을 하려고 한다. 지원받는 교회와 지원하는 교회를 소통시키고자 한다”며 “마지막으로 민족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100년 전 기독교인은 인구의 1.3%밖에 안됐지만 3.1운동을 주도했다”고 되새겼다.
이후 전장연 부회장 김택종 장로가 ‘나라와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 부회장 박희철 장로가 ‘북한 동포의 복음화를 위하여’, 부회장 나선환 장로는 ‘본회 발전과 지노회장로회 발전을 위하여’, 감사 김재봉 장로는 ‘이 땅의 교회와 교단 총회를 위하여’ 특별기도를 드렸다.
이어진 신년하례 시간엔 총무 김의경 장로의 사회로 회장 홍성언 장로가 새해인사를 하고, 제47회기 임원 인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