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환경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 주는 ‘드림풀’
빈곤 환경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 주는 ‘드림풀’
  • 권은주 기자
  • 승인 2019.01.0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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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시작해 현재까지 4만여 명의 빈곤 아동 도와
주거환경 개선, 교육비 지원, 심리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원 활동 벌여

부스러기사랑나눔회에서 운영 중인 기부사이트 드림풀은 국내 빈곤 환경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생활, 주거, 교육, 마음, 건강 등 기초생활분야의 다양한 활동으로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는 드림풀은 2009년 8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총 21만 8,000여 건의 모금을 통해 41억 9,400여만 원을 4만 3,464명의 아이들과 빈곤 가정에 전달했다.

부스러기시랑나눔회 이사장 강명순 목사는 “경제적 빈곤과 보호자의 부재, 방임으로 인해 깔창 생리대, 휴지 생리대 등 위생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빈곤 환경의 여자 청소년들과 학대로 인해 13년을 매일 불안함에 떨어야 했던 아이, 수도관 공사를 하지 못해 매일 흙탕물을 마셔야 하는 아이 등 드림풀은 빈곤 아동들의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장학생 가정방문을 진행한다. 부산에서 만난 아동의 뒷 모습.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제공
매년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장학생 가정방문을 진행한다. 부산에서 만난 아동의 뒷 모습.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제공

드림풀에서 지원하는 나눔 사업에는 주거환경 개선 공사 및 보증금이 없어 당장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놓인 가정에 긴급 나눔을 통해 보금자리를 지켜 주는 ‘주거 나눔’과 아이들에게 생활비, 자전거, 냉난방 기기와 교복 등을 지원해 주는 ‘생활 나눔’이 있다.

또 ‘마음 나눔’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5개 지역아동센터를 인성 센터로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심리, 정서, 치유 사업을 통해 장기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건강 나눔’ 사업을 통해서는 아동의 질병과 보호자의 질병이 치료될 수 있도록 의료비 나눔을 진행하고 ‘교육 나눔’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칠 위기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음악, 무용, 영어, 수학 등의 교육비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강 목사는 “알코올 중독 할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집을 나와 갈 곳 없어 매일 밤 모텔방을 전전해야 했던 3살 다희와 엄마, 세상에 태어나게 해준 아버지가 폭력과 흉기로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경찰의 도움으로 간신히 몸만 빠져나온 승빈, 승우 형제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또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부모의 교육적 방임으로 10살이 되도록 학교에 가본 적 없는 상원이, 급성 간부전으로 응급 간이식 수술을 받은 9살 승찬이 등 위기에 놓인 아이들에게 드림풀을 통해 희망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듯 나눔을 통해 약해졌던 울타리가 다시금 회복되는 계기가 되었고, 신체적인 질병, 심리적 불안을 초래하였던 상황들이 해결되면서 아이들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 목사는 “드림풀이 빈곤 환경에 놓인 아이들과 그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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