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한국교회가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예배
  • 안재근 지역기자
  • 승인 2018.12.28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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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명의 노숙인들에게 전하는 진정한 성탄의 의미

총회 사회봉사부 산하 예장노숙인복지회(화장 김대양 목사)가 주관하는 한국교회가 이웃과 함께 하는 2018 성탄예배가 250여 명의 노숙인들과 단체가 모인 가운데 지난 12월 21일 대구제이교회(김영석 목사)에서 있었다. 동대구역 광장에서 노숙인들과 함께하는 거리의 성탄예배를 2016년 부터는 대구제이교회에서 모이고 있다.

한 영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는 경북노회 부노회장 하동오 목사
한 영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는 경북노회 부노회장 하동오 목사

김경태 목사(구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하동오 목사(경북노회 부노회당)는 누가복음 15:3-7절의 말씀으로 ‘한 영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 영혼의 무게는 21g에 불과 하지만 그 영혼이 떠난 자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관심을 가지고 한 영혼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사회선교협의회 이사장 박희종 목사(대봉교회)는 격려사를 통해 인간은 누구나 다 격려받아야 하는 존재다. 우리는 용기를 주는 사람, 격려하는 사람이 되어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함께 누릴 것을 당부했다.

격려사를 하는 대구경북사회선교협의회 이사장 박희종 목사
격려사를 하는 대구경북사회선교협의회 이사장 박희종 목사

경북노회장 강경구 장로(내당교회)는 축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통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김대양 목사는 추운 겨울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거리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예배당에서 성탄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하면서 노숙인들이 정상적인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교회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푸짐한 선물과 정성으로 준비한 식사를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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