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2일, 전주 아중리에 위치한 분수대공원에서는 전주주내맘교회(이충일 목사) 찬양선교회 주관으로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란 주제의 ‘제1회 크리스마스 나눔축제’가 열렸다.
1부 개회식, 2부 문화공연, 3부 나눔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사회를 맡은 주내맘교회 최광동 집사는 여는 말에서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 참 소망과 기쁨과 사랑 그리고 평화의 빛으로 오심을 감사합니다. 이 시간 우리 모두에게 그 밝고 환한 빛으로 함께 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서 이번 행사의 주관자인 이충일 목사(주내맘교회)는 “이제 성탄이 다가와도 거리에 캐롤도 들리지 않는 등, 과거에 비해 성탄에 대한 기쁨과 설렘이 많이 식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피력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성탄에 대한 소중한 추억이 우리 모두의 가슴에 깊이 새겨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그는 또, “오늘날 도시에서는 새벽송을 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며, “오늘의 이 축제는 새벽송을 대신 하는 의미가 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2부 문화공연에서는 주내맘교회 아동부의 수화 및 캐롤, 박병호 안수집사의 섹소폰 연주, 아중오케스트라의 특별연주, 주내맘교회 중고등부의 성탄찬양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또한 3부 나눔의 시간에 행사를 주최한 주내맘교회에서는 준비한 과자꾸러미와 털장갑을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또한 풍성한 먹을거리와 따뜻한 차 등을 대접했다.
한편, 이날 특별 연주를 맡은 아중오케스트라는 순수 아마추어 단체로서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능하며, 매주 금요일 두 시간씩 주내맘교회에서 연습한다. 레슨비 일체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