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간 동계올림픽 한국교회 봉사단(이하 봉사단)은 외국인과 내국인의 높은 관심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실무총괄 사무총장인 지학수 목사는 “외국인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전하고 “간접 전도 방식으로 계획한 사역이 현장에서 잘 펼쳐지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봉사단은 현재 강릉과 평창 두 곳에 선교 카페를 운영 중에 있다. 평창을 찾은 외국인에게 안내와 통역 등의 봉사로 섬기고, 초청장을 전달해 선교 카페를 찾게 하는 방식의 간접 전도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와 별도로 국기와 Jeuse Love You가 새겨진 머플러와 한국 고유 문양이 새겨진 책갈피 등을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한복체험과 사진촬영을 통해 외국인에게 한국을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강원도 평창의 진부역에서는 역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공간 사용을 허락을 받아 방문객들에게 커피와 차 봉사를 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행사 주최 측이 준비한 기념품 등의 물품이 부족한 상황에 처했다.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 두고 제작할 수 없는 것과 정해진 예산의 한계라는 애로사항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