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연합회 전북지회(지회장 박종철 목사, 새소망침례교회)는 지난 7일, 전주 터존부페에서 ‘2018년 사랑의 온차 나누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군선교연합회 전북지회는 군선교에 헌신하고 사역자들에게 ‘사랑의 온차’를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으며, 이 ‘사랑의 온차’는 약 30여개의 군부대로 각각 전달된다.
전달식에는 전북지회장 박종철 목사를 비롯해 서종표 목사(군산중동)와 이사장 최임곤 목사(전주신일) 등 평소 군선교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하고 있는 도내의 목회자들과 보병 35사단 충경교회 이산호 군종목사 및 군부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철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감사예배는 동창배 목사(전주순복음)의 기도, 최임곤 목사(전주신일)의 설교가 이어졌다. 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놓은 한 어린 아이의 헌신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었듯이 ‘사랑의 온차’를 전달하는 작은 섬김이 군선교의 큰 역사를 이루어 내리라 믿는다”라고 격려했다.
이어진 사랑의 온차 나누기 사업설명회에서 총무 서종표 목사는 “사랑의 온차는 지역의 많은 교회와 군선교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의 사랑이 모아진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추운 날에는 모기와 싸우고, 추운 날에는 눈보라와 싸워가면서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을 생각하면서 사랑을 담아 이 온차를 전한다면 이는 단순한 차 한 잔이 아니라 복음이 담긴 능력의 차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산호 군종목사(충경)는 “이 사랑의 온차 때문에 자살하려던 병사가 새롭게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었다”라고 회상하며, “예수님의 사랑이 담긴 온차는 군장병들의 생명을 살리는 능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의 온차 나누기’ 행사는 군선교연합회가 지난 90년부터 매년 12월에 실시하고 있는데, 혹한기인 12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부대 초소를 방문하여 근문자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며 위로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한편, 이 ‘사랑의 온차 나누기’ 행사를 통해 많은 장병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는 등 전도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