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빛의교회’ 부흥의 비결
전남 여수 ‘빛의교회’ 부흥의 비결
  • 정세민 기자
  • 승인 2018.12.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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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년 만에 성도 150명으로 성장
장성일 장로(앉은이)와 이성수 목사
장성일 장로(앉은이)와 이성수 목사

한국교회의 위기가 심심치 않게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는 가운데 창립 1주년 만에 성도 150명으로 성장한 교회가 있어 화제이다. 전남 여수 빛의교회는 8월 이성수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같은 달에 교회 이름을 ‘빛의교회’로 정했다. 빛의교회 성도들은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는 한편 믿음의 신실함과 교회를 위한 희생정신을 발휘해 예루살렘 교회와 같이 교회가 성장하길 기원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다.

이에 대해 이성수 담임목사는 “빛의교회는 초대교회의 신앙과 종교개혁의 정신을 본받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말씀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려고 한다”며, “여수시 지역사회에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의 역할을 하는 교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성도들이 되어 모범과 본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또한 이 목사는 “빛의교회는 작지만 영적 전쟁이 있는 교회다. 어둠의 영과 싸워 이기는 일에 항상 승리하는 교회가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빛의교회 장성일 장로는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사랑과 믿음을 잃지 않고 수고로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마음과 힘을 모아준 빛의교회 성도들에게 감사하다”며 “하나님께 헌신하고 하나님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되도록 끊임없이 기도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장 장로는 “예수님처럼 무릎 꿇고 발 씻기는 자세로 하나님께 헌신하고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에게 봉사하고 싶다”며 “바나바처럼 화목케 하는 피스메이커로 화목의 주인공이 되려한다”고 교회를 섬기고 싶은 마음을 피력했다.

이런 빛의교회에 대해 지역 인사들의 칭찬도 자자하다. 여수 벧엘교회 강점석 목사는 “빛의교회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열심히 전도하는 교회”라며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 전도를 하지 않거나, 게을리 하는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요, 충성하지 않는 것이며,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한국교회가 정체되어 성도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1년 사이 150명으로 성장한 교회가 있다는 사실은 실로 놀랍다. 하지만 빛의교회의 부흥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고, 교회에 헌신하는 성도가 있는 한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를 다시 일으키시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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